배우 김세아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스캔들 전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김세아가 오랜만에 근황을 보였다. 김세아는 5년간 스캔들로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김수미는 "세아는 내 기억으로 그 때 이상한 스캔들로 검색어에 굉장히 시끄러웠다. 그게 연예인 생활하는 게 치명타가 아니었나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세아는 "너무 많은 치명타였다"며 "소송이 있었고 그게 1년 반, 2년 정도 있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김세아는 스캔들 사건에 대해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 김세아는 "5년 전 어떤 부부가 이혼을 하면서 이혼을 저 때문에 한다며 저를 뉴스에 내고 그런 일이 있었다"라며 "증거를 냈는데 갑자기 다시 이야기하려니 심장이 터질 것 같다"라며 힘들어했다.  

김세아는 "인도네시아에서 뱀피 가방 사업을 한다고 해서 사업을 도와줄 수 있느냐 그렇게 된 거다"라며 "왜 그렇게 됐느냐 제가 그 당시에 회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택터를 하고 있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사업이 안 되고 6개월 후 본부장님에게 연락이 와서 죄송하다고 회사로 오시라고 했다. 세아 씨가 열심히 사는 것 같으니 뭐라도 도와주고 싶다더라"며 "아동 관련 사업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하려고 했다. 딱 두 달. 두 번의 월급을 받고 스캔들이 일어났다.  

김세아가 법인 카드를 썼다고 하는 기사도 있었다. 김세아는 "카드를 받아본 적도 없다"라며 단호하게 해명했다. 이어 "그때는 뒤통수를 굉장히 세게 후려쳐서 맞은 느낌이었다. 너무 얼얼해서 말도 안 나왔다"라고 당시 감정을 전했다.  

김세아는 소송 결과 조정으로 마무리를 했다. 하지만 김세아는 이후 치명적인 상처를 받았다. 김세아는 "그때는 제가 소속사도 없었고 다 제가 혼자 활동하던 시절이었다"라며 "지금 와 드는 생각은 선배님 말 대로 제가 모두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구설수 오른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