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반도’ 특별기획 발표를 맡은 (왼쪽부터) 하상응 서강대 교수, 손병권 중앙대 교수, 서정건 경희대 교수 /사진= 최종현학술원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2024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반도’ 특별기획 발표를 맡은 (왼쪽부터) 하상응 서강대 교수, 손병권 중앙대 교수, 서정건 경희대 교수 /사진= 최종현학술원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최종현학술원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망하고, 선거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종현학술원은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반도’ 특별기획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하상응 서강대 교수, 손병권 중앙대 교수, 서정건 경희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사회를 맡은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는 “한반도야말로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라고 볼 수 있겠다”며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는 한국의 미국 대선에 대한 가장 유수한 전문가분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미국 대선에 대한 동향, 대선의 결과에 대한 미국의 어떤 정치의 변화, 그리고 마지막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인국 최종현학술원 원장은 “오늘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한 구체적인 분석과 전망, 이민 정책 등 우리 한국과 유관한 재판 정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선거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으로 크게 세 가지 주제를 다뤄지며, 그리고 장훈 교수께서 줌으로 토의를 이끌어 주시겠다”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주요 쟁점으로 △공화당 측에서 보수주의와 더불어 중산층 유권자들도 모두 끌어들이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관측 분석 △미국 내부의 문제 낙태나 젠더 이슈 △내셔널 아이덴티티에 관한 정체성 문제가 어느 때보다 중점 부상할지에 대한 것을 언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는 대외 무역에 대한 전폭적인 관세 인상 문제를 강조했다.

가장 먼저 하상응 교수는 ‘대통령 선거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하 교수는 “올해 11월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 전망과 여러 이슈들, 그다음 주로 살펴봐야 하는 것들에 대해 중심으로 말씀드리겠다”며 “몇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는데, 그중 미국 대통령 선거는 전국 단위에서 득표율이 높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간단한 시스템이 아니라, 미리 각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을 세워서 누가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를 했는지를 보고 이제 승자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때문에 소위 얘기하는 경합주 민심이 중요하다”며 “대통령 선거이기 때문에 주요한 정치 현안들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과 민심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 교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경제 거시경제 상황이다”라며 “거기에 더해서 국경 문제와 불법 이민자 문제, 임신 중절 문제 그리고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그런 전쟁 같은 것들이 현재 문제가 되고 있고, 대통령 결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현안들이기 때문에 설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표를 맡은 손병권 교수는 “이민 정책을 설명드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 대통령직을 유지하거나 혹은 트럼프가 당선돼서 새로운 공화당 행정부가 들어올 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중심으로 말하겠다”고 했다.

손 교수의 발표 목차는 △이민문제의 중요성 △호각지세의 의회와 국내정책의 변화가능성 △바이든 이민정책의 전개와 좌절 △대선 후 이민정책의 전개에 대한 전망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으로 서정건 교수가 ‘2024년 대통령 선거 후 미국 대외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부제는 ‘트럼프 복귀 가능성’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트럼프 복귀 가능성’이라는 부제를 제시한 서 교수는 미국 대선 과정과 미국 대선의 결과로 인한 미국의 대외 정책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혹은 안 변할지에 대해 설명하며, 트럼프 1기 행정부와 2기 행정부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서 교수는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당선 확정이 될 경우, 우리나라는 한 달 동안 많은 걸 해야 하는데, 그걸 할 수 있기 위해선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최종현학술원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사진=최종현학술원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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