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이름이 있다. 평생을 함께 하며 죽어서도 영원히 남는 이름. 그만큼 이름은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그렇다면 이름을 우리가 평생 살아가는 동안 입고 가는 의복에 비유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옷이라고 해도 그 옷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불편할뿐더러, 겨울에는 체온을 지켜주는 두꺼운 옷을, 여름에는 통기성 좋고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할 터. 누구나 저마다에게 맞는 이름이 있다. 

이렇게 중요한 이름을 아무렇게나 지을 수는 없는 일이다. 신생아 작명, 개명, 기업 작명 등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며 각종 작명소와 철학원 등 이름 잘짓는곳을 찾아 전전하는 이들도 많다. 좋은 이름의 조건은 무엇일까. 한글울림작명의 대가 구미 철학관 ‘한울작명원’의 김근아 원장에게 조언을 들어보았다. 

전통적인 작명 방법은 태어난 년(年), 월(月), 일(日), 시(時)의 네 기둥을 열어 사주팔자의 음양오행에 맞춰 이름풀이를 바탕으로 작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운명이 같지는 않다. 김근아 원장은 이에 대해 “사주는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각자가 지닌 이름의 기운에 따라서 성격, 형성, 진로, 적성, 건강, 가족관계 등에 변화가 생긴다”며 “작명을 통해 내 아이의 운명과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다. 여기에 좋은 성격이 좋은 운을 만드는 선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김근아 원장은 ‘한글울림성명학’을 통해 각자의 개인에게 맞는 제일 좋은 운을 입혀준다. 한글울림작명은 한글울림의 소리를 60갑자로 분류하는 성명학이다. 울림소리의 파장 에너지를 육친역학방식으로 분석, 울림소리와 출생 원기를 연결해서 울림의 기원을 산출해 작명법에 적용한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글이름, 한자는 물론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 전 세계인의 이름을 작명, 감명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울림의 에너지, 기운에 따라 각기 다른 작용을 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소리의 파장에너지 즉 소리의 기(氣)가 생활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울 작명원은 상담자의 성격과 가족관계에 맞게 이름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통계학을 통해 기존 이름의 단점을 미리 진단하는 방식으로 좋은 운을 불러오는 작명법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중학시절부터 성명학에 심취, 성명학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서 국제작명학과 통합과정을 수료하고 국제작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심명철학회 4호 강사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한글울림성명학회 회장으로서 한울작명원 경북본원을 운영하며 울림성명학을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 원장은 “현재 대부분의 작명가가 사용하는 일본식 수리작명법과 성과 이름 초성의 3개만을 대상으로 하는 오행분석만으로는 개운이 어렵다. 오행 작명법으로는 재물운, 명예운, 부인운, 남편운, 자녀운, 학업운의 에너지 분석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김 원장은 30년간 20만 명의 이름을 사주와 함께 분석하여 찾아낸 작명법을 기초로, 20년 이상의 임상을 거쳐 울림성명학으로 발전시켰다. 김 원장은 “출생년도와 이름만 분석해도 개인의 성격과 운명을 알 수 있다. 이는 타고난 사주의 단점을 보완하여 운명을 바로 잡는 작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울작명원에서는 소리에너지의 오행을 초성, 종성까지 분석해 0.1% 최상의 명품작명을 하는 것이 목표다. 울림성명학을 통해 개인의 사주에 맞는 울림의 에너지를 분석해서 운명기운의 에너지를 상생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고난 사주운명이 티코든, 명품차든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한글울림성명학의 좋은 이름이 비록 소형차의 운명을 타고났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듯 나의 운명에 빛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울 작명원은 부산, 대구, 경남, 구미 지역에 총 5곳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울작명원 경북 본원은 초대회장인 김 원장이 직접 사주를 분석해서 작명을 해주고 있다. 

작명에는 3일에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한울작명원은 소리울림의 기운과 한자, 사주 등 개인의 모든 것을 토대로 작명을 하기 때문. 김 원장은 “사람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르기 때문에 작용하는 기운에 따라서 성격, 기질, 취미 등이 전혀 다르다. 심지어 부모의 이름과 사주에 따라서도 운이 다르다”고 말했다. 때문에 한울작명원은 부모의 사주와 이름까지 파악해 본인에게 맞는 이름을 작명해준다.

김 원장은 그간 이름 작명, 개명을 위해 작명소를 찾아왔던 이들의 사례도 전했다. “쌍둥이 동생 중 한 명이 너무나 나쁜 기운의 이름을 가지고 있어 개명을 해서 좋아진 사례, 오랜 기간 아기를 못 낳던 사람이 개명을 한 후 자연임신으로 아들을 출산, 아기이름 짓기를 부탁한 사례도 있다”며 “모든 문제가 이름으로 해결되지는 않지만, 이름에 보이지 않는 기운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개명을 하고 나서 당장 부자가 되거나 운명이 순식간에 바뀌는 것은 아니다. 김 원장은 “단점이나 부족한 성격을 이름으로 보완함으로써 점차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이름이 바뀌면서 성격도 조금씩 바뀌어 인간관계, 육체 및 정신건강에 좋은 기운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소리의 기운으로서 그 운을 점점 좋아지게 한다는 것이다.

사람 이름뿐만 아니라 법인체, 회사, 상점 등의 상호에도 운이 있다. 김 원장은 “사업을 하는 이라면 상호를 내가 가진 몸이라고 생각하고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상호작명 역시 울림을 통해 해당 상호가 사업주에게 금전운을 주는지, 유명한곳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김 원장에게 이름 상담을 받으면서 심명철학으로 사주 운세도 상담받을 수 있다. 사주명리에도 밝은 김 원장이 사주풀이와 궁합, 신수, 운세 등과 함께 혼인택일, 출산택일, 이사택일 등 좋은날을 추천해주는 택일도 봐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단순히 작명으로 돈을 벌며, 그저 작명 잘하는 곳, 사주 잘보는곳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바른 이름을 바르게 작명해서 그 사람들이 좋은 운으로 살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목표이자 보람“이라며 ”김천, 상주, 의성, 성주, 칠곡 등 경북 지역을 넘어 세상의 모든 가정이 좋은 이름을 통해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이루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글울림이름 및 한울작명원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경북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한울작명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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