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장지영 기자 = 화장지를 구매하는 기준 중 하나는 바로 겹 수다. 1겹이냐 3겹이냐에 따라 두께는 물론 흡수량에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겹 화장지와 3겹 화장지의 물 흡수력을 실험해본 결과 3겹 화장지가 약 20g의 물을 더 흡수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3겹 화장지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2016년 기준 두루마리 화장지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3겹 화장지가 무려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고를 때 겹수보다 중요한 건 바로 성분이다. 두루마리 휴지의 경우 제조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함유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루마리 화장지에 들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유해물질로는 포름알데히드와 형광증백제가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두루마리 휴지가 물기에 잘 찢어지지 않도록 습윤지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독성이 강해 국내외에서 독성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화학물질정보지를 살펴보면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에 악영향을 미쳐 우리나라에서는 유독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형광증백제 역시 포름알데히드 못지 않게 인체에 해롭다. 형광증백제는 제품을 하얗게 표백해주는 물질로 두루마리 화장지 외에도 세제, 섬유 등 다양한 곳에 쓰인다. 그러나 장기간 접촉할 경우 각종 피부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유해물질로부터 피하고 싶다면 무첨가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시증에 판매되는 친환경 브랜드 올프리는 ‘롤티슈’는 무첨가 두루마리 휴지 제품 중 하나이다.

올프리의 롤티슈는 천연 펄프 우유팩을 재활용해 만들어 형광증백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우유팩의 경우 식품위생법의 적용을 받아 형광증백제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해 인공 색소, 인공 향료까지 모두 빼 화학물질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또한 마이크로엠보싱과 데코엠보싱을 적용한 3겹화장지로 뛰어난 흡수력을 자랑한다.

올프리 관계자는 “건강과 안전을 생각한다면 무첨가 두루마리 휴지를 고를 것을 추천한다”며 “올프리 롤티슈는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가 없는 3겹 화장지로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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