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단일화 성사시키기 위한 것"

▲ 4.7 재보궐선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진애 후보가 9일 국회에서 공천장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4.7 재보궐선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진애 후보가 9일 국회에서 공천장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김진애 의원은 2일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승리하려면 충실한 단일화 방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4·7 보궐선거 의원직 사퇴 기한은 오는 8일까지다. 이보다 앞서 김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밝힌 것은 교착상태에 빠진 민주당과 단일화 협상을 진척하기 위한 강수로 보인다.

 

김 의원은 "밋밋하게 갔다가는 질 수도 있고 안전 위주로 가면 안전하게 패배할 수 있다"며 "우리는 기필코 바르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향해 "제 의원직 사퇴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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