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전날 자정보다 56명 늘어

▲ 12일 오후 롯데리아 서울역점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 12일 오후 롯데리아 서울역점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 13일 자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77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 47, 해외유입 9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5, 경기 16명 등 수도권에서만 41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부산 2, 광주·울산·충남·경남이 각 1명씩이다.

 

서울에서는 시내 롯데리아 매장 점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광진구 모임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11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참석자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1명이 확진됐다.

 

당시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뒤 식당 2곳에서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었던 데다 모임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만큼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날 낮까지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고,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모두 17명이 됐다.

 

경기 용인에서는 대지고, 죽전고 등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5명이 확진된 가운데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전북(2), 서울·경기·광주·대구(1)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이 4, 외국인이 5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