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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2020 장마철 다가온다! 장마철 에티켓 5가지 소개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2020 장마철 시기, 우산 예절 등

전지선 | 기사입력 2020/07/06 [15:44]

[공감신문 알쓸다정] 2020 장마철 다가온다! 장마철 에티켓 5가지 소개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2020 장마철 시기, 우산 예절 등

전지선 | 입력 : 2020/07/06 [15:44]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최근 기온이 점점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제 정말 여름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체감상으로도 봄은 진작에 지났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초여름이 시동을 걸고 있는 것 같다.

 

기자 개인적으로는 ‘장마’가 끝나야 진짜 여름이 찾아온다고 본다. 장마 이후 급격하게 기온이 올라가면서 8월 말~9월 초까지 무더위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여름 더위의 ‘폭풍전야’ 시기인 장마철은, 시원하게 내리는 물줄기로 가뭄에 단비같은 고마운 존재지만,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반갑지만은 않다.

 

장맛비로 신발, 양말, 옷 등이 젖어 찝찝해지는 일도 다반사지만 후덥지근한 기온에 습하기까지 해 신경이 예민해지기도 한다. 

 

운전을 하는 이도, 뚜벅이(자차가 없이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도 하늘이 뚫린 것처럼 내리는 비에는 속수무책, 무장해제(?)가 된다. 

 

오늘 공감신문에서는 모두가 예민해지는 장마철, 지키면 좋은 기본 에티켓 등을 안내하고자 한다.  

 

6일 기준 중기예보 /기상청 

2020 장마철은 언제?

 

6일 현재, 장마전선이 제주에 머무르면서 조만간 수도권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여름을 마중나온 장마는 우리나라에서 평균적으로 매년 6월 말부터 7월 말 사이 찾아온다. 

 

장마는 6월 말 쯤 북동쪽에서 차고 습한 성질을 가진 ‘오호츠크 해 기단’이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뜨겁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이 올라오면서 충돌해 대기가 불안정해진 후, 강한 비구름이 생겨 시작된다. 

 

기상청 중기예보(9일~16일)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오는 9일 오후부터 16일까지 비가 예정돼 있다.

 

장마철 에티켓 5가지 

 

장마철에는 집에서 나올 때 비가 내리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비가 갑자기 쏟아질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꼭! 우산을 챙겨야 한다. 

 

오늘 안내해드릴 에티켓은 비가 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우산을 소지했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린다. 해당 에티켓들은 기자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것임을 미리 알린다.

 

첫째, 실내 들어갈 때는 우산 접기 다. 물론 우산을 반으로 접는다는 것이 아니라, 장우산이건 단우산이건 우산을 고정시켜주는 고정끈으로 묶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출퇴근 길의 버스를 타기 전, 우산을 고정 끈으로 고정시킨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물방울이 튀는 것을 어느정도 막아줄 수 있다. 

 

우산을 고정시키지 않은 상태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버스가 흔들릴 때마다 우산에 묻은 빗방울이 사방에 튀게될 것이다.

 

또한, 편의점이나 건물 내에서도 우산을 고정시킨 뒤 들어간다면 청소하시는 분들의 수고를 덜어드릴 수 있다. 우산에 묻은 빗방울을 털지도 않고 고정도 안시킨다면 ‘헨젤과 그레텔’처럼 본인이 지나간 길을 과자 부스러기가 아닌 물자국으로 남기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운전자들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신호등이나 인도 주변에서는 살살달려주세요! / 픽사베이

둘째, 사람들이 몰려 있는 신호등이나 인도 주변에서는 살살달리기 다. 이것은 운전자가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다. 

 

장마철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기 때문에 빗물 웅덩이도 그 스케일이 엄청나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나 버스가 웅덩이를 같은 속도로 지나갈 때 빗물 공격을 맞아본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자동차의 빠른 속도만큼 많은 양의 빗물이 근처에 있던 보행자들에게 튀게 된다. 그러니, 운전자들은 부디 신호등이나 인도 옆을 지날때에는 ‘살살’ 달려주기를 부탁드린다. 

 

하지만 이는 자동차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첨벙첨벙’ 웅덩이를 달리는 사람도 포함된다. 물론, 급하면 뛸 수 있다. 자동차 역시 빠르게 이동하려고 타는 것인데 막무가내로 천천히 가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근처에 보행자가 있을 때는 피해만 가지 않도록 신경써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

 

셋째, 사람 앞에서 우산 피지 않기 다. 전철 출입구나 건물에서 나왔을 때 팔을 앞으로 쭉 펴고 우산을 활짝 피는 것은 누군가에게 뜻밖의 ‘빗방울 및 우산 어텍’을 선사할 수 있다.  

 

우산을 펼칠 때에는 앞에 사람이 있나 확인한 뒤 사람이 있으면 사이드 측으로 돌려서 피거나 머리 위를 향해 피는 것이 좋다. 

 

우산으로 시야를 가리게 되면 위험합니다. /픽사베이

넷째, 우산으로 시야 가리지 않기 다. 비와 함께 오는 바람이 너무 강하면 우산을 바람막이 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눌러쓰기도 한다. 

 

혹은, 스마트폰을 보거나 쓸쓸한 감성(?)이 올라와 우산을 든 채로 땅을 보며 걸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산을 든 채로 시야를 가리게 되는 것을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 요즘에는 이어폰을 끼고 걷는 이들도 많아서 청각과 시야를 모두 차단하게 된다면 교통사고 등도 발생할 수 있으며 사람끼리 부딫혀 다칠 수 있다.

 

비가 오는날 우산을 들 때는 항상 시야를 확보할 만큼의 높이로 우산을 드는 것을 필히 당부드린다.

 

다섯째, 비가 안내리는 날 우산을 들고갈 때 팔 흔들지 않기 다. 아니, 제대로 말하자면 ‘너무 심하게’ 흔들지 않기다.

 

기다란 장우산은 비가올 땐 유용하지만 비를 막는 용도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본인도 모르는 사이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우산을 한쪽 손에 쥐고 씩씩하게 앞뒤로 팔을 흔들고 다닌다면 앞뒤에 있는 사람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당신 주변을 피하게 될 것이다.

 

좁은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는 자신의 우산이 무기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장마철 에티켓 꼭 지켜주세요/픽사베이

이렇게 모아보니 에티켓이라고 5가지를 들며 소개는했지만 독자들에게는 너무 예민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작은 배려다. 

 

다가오는 장마철, 위에 나열한 에티켓을 지킨다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뽀송(?)한 하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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