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배너 배너 배너
안산에서 유치원생 약 90명 식중독…일부원생 '햄버거병' 증상 보여
전지선 기자
수정일 2020-06-25 16:55
등록일 2020-06-25 16:55

원생의 동생 등 가족 2명이 전염
 경기 안산시 소재 A 유치원에서 지난 16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식중독 증상 어린이가 지난 22일 기준 99명까지 늘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연합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경기 안산시 한 유치원에서 약 90명의 어린이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원생은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며 원생의 동생 등 가족 2명이 전염됐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25일 "전체 원생이 184명인 A유치원 어린이 중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지난 22일까지 99명으로 늘었다. 이 중 현재 22명이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어린이는 입원 중인 병원에서 햄버거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치료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해당 유치원에서는 4명의 원생이 복통을 호소했으며 17일에도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이는 원생이 증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30여명의 원생 가검물에서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 출혈성 대장균을 확인했다.

당국은 원생들이 단체 급식을 통해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직 이번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을 초래한 음식이나 식사 시기 등을 특정하지 못했다"며 "원생들은 물론 이들로부터 감염된 가족과 무증상자인 유치원 교사 1명 등 관련된 모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신문 알쓸다정] 2020 장마철 다가온다! 장마철 에티켓 5가지 소개
[공감신문 알쓸다정] 코로나19 속 해수욕장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공감신문 박재호 칼럼] 속수무책 미래통합당, 외교⋅통일에서 생존의 길 보인다
[공감신문 교양공감]내가 참석한 나의 장례식…대학로 연극 '웃픈 3일'
[공감신문 강란희 칼럼] “밴 업계, 벼랑 끝에 서다.⓶”
사라지는 숲과 동물들…‘팜유’ 성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