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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제2 라임' 옵티머스 펀드 판매·수탁사 등 전방위 수사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25 15:53
등록일 2020-06-25 15:53

옵티머스자산운용/연합뉴스 제공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제2의 라임사태'로 불리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관련 사무관리사인 예탁결제원과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참고인 자격이라는 게 이들 기관의 설명이다.

검찰은 전날 밤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를 시작으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해당 사건을 배당 받은 조사1부는 "24~25일 옵티머스운용 등 14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옵티머스 펀드는 펀드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나 전산용역 관련 매출채권으로 삼는다고 설명한 6개월 만기의 사모펀드다. 25일 현재까지 총 900억원가량이 환매 중단됐다. 

이 사건은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로 번졌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운용이 펀드 명세서엔 '공공기관 매출채권' 등을 편입할 것처럼 기입했지만, 실제로는 이와 무관한 대부업체 발행 사채 등을 주요 자산으로 담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옵티머스운용 측은 채권 양수도 계약서와 통지서를 작성한 법무법인이 가짜 서류를 만든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자신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무금융노조는 이번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규제 완화가 부른 금융참사"라며 금융위원회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노조는 "(라임·옵티머스펀드 환매 중단 등)일련의 사태들은 최근 5년간 금융위원회가 추진했던 묻지마식 사모펀드 규제완화가 부른 정책실패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제3, 제4의 라임 혹은 옵티머스 사태를 걱정해야 하는 것이 엄중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금융위원회는 모험자본 육성이라는 국민적 기망으로 우리 자본시장을 약탈자본의 놀이터로 만들고 있다"며 "사모펀드 규제완화 정책이 불러온 작금의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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