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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하나은행, 韓기업 신흥시장 진출 금융지원 '맞손'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24 11:14
등록일 2020-06-24 11:14

신남방·신북방 등 개척 위한 전대금융 활성화 협력
23일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양행간 '글로벌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한국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국내 기업의 신남방·신북방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은 23일 오후 수은 본점에서 '글로벌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은행은 협약에 따라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대금융 활성화에 협력한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 은행과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고 현지 은행은 수은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해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수은의 금융제도를 말한다.

앞서 두 은행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에 전자제품 생산설비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전대금융을 활용, 공동 지원을 수행한 바 있다.

수은의 우즈베키스탄 전대은행인 NBU를 통해 수은 1500만 유로, 하나은행 1300만 유로 등 총 2800만 유로 규모를 국내 기업 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대출해줌으로써, 국내 기업의 원활한 수출대금 회수를 도운 것이다.

이밖에 ▲국내 수출입 기업 앞 무역금융 협업 강화 ▲해외투자·자원개발 등 대외거래 금융지원 협업 확대 등도 공동 추진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포괄적 업무협약으로 국내 수출입 기업의 공동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우리 기업들의 무역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국내 수출 기업의 신남방·신북방 신흥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이 더욱 확대돼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도 "두 은행은 2013년 이후 40억 달러의 신디케이션 금융, 48억 달러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금융, 13조원의 무역금융을 공동으로 지원해왔다"면서 "그동안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해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과 하나은행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존의 해외 인프라·선박 부문의 금융협력을 포함해 신재생, 디지털인프라 등 혁신성장 분야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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