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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00% 수익률 보장"… 금감원, 주식 리딩방에 '소비자경보'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22 17:05
등록일 2020-06-22 17:05

금융감독원/김나윤 기자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 "최소 50~200% 수익률을 보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는 '주식 리딩방'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주식 리딩방은 '리더' 혹은 '애널리스트' 등으로 불리우는 자칭 주식투자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카카오톡·텔레그램 등의 단체 대화방을 일컫는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주식 리딩방을 통한 투자자 예탁금 규모 역시 지난해 12월 평균 25조7000억원에서 올해 6월 15일 현재 45조5000억원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 리딩방에 소비자경보를 울린 이유에 대해 금감원은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리빙당 운영자는 전문적인 투자상담 자격을 검증 받지 않아 투자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손실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금감원은 ▲객관적 증거없이 검증할 수 없는 실적과 고급정보를 미끼로 유료회원 가입을 유도한 뒤 종적을 감추거나 ▲수백만웡네 달하는 고액의 이용료를 요구한 뒤 환불 지연을 거부하거나 편취를 꾀하는 등의 피해 사례를 확인했다.

주식 리딩방 운영자가 추천 예정인 종목을 미리 매수한 후 회원들에게 매수를 권유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방법으로 주가를 올려 이득을 취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투자자가 리딩방 운영자의 매매 지시를 단순히 따라했다가 의도치 않게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돼 검찰 수사 및 형사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리딩방을 통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주식 리딩방은 불법행위 및 소비자 피해 발생이 상당히 우려되는 반면, 신속한 적발ㆍ조치 및 피해자 구제 등이 쉽지 않아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먼저 당부드리고자 한다"며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접수 시 사업계획서 심사를 강화해 리딩방을 통한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대상으로 주식 리딩방 관련 경고 공문을 발송해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암행점검 등을 실시해 리딩방에서 이뤄지는 각종 불법행위를 적발하여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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