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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韓 성장률 2.3→0.1% 하향… 수출·소비 마이너스 전망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22 15:54
등록일 2020-06-22 15:53

정부 전망치와 동일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산업연구원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지난해 11월)에서 0.1%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출 감소세 지속, 소비의 감소 전환, 투자수요의 제한적 회복 등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

산업연구원은 22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0.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정부 전망치(0.1%)와 동일한 수준으로, 한국은행(-0.2%)·국제통화기금(-1.2%) 등에 비해서는 긍정적 전망치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수출·소비가 모두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투자 부문에서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먼저 수출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9.1% 감소를 점쳤다.

연구원은 "상반기(-10.7%)보다는 하반기(-7.5%)에 감소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나, 지난 4월부터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인 만큼 연간 전체로는 전년(-10.4%)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12대 주력산업'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가전을 비롯해 철강·정유·석유화학·디스플레이 등에서 큰 폭의 수출 감소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비대면 서비스 확산 등에 힘입어 정보통신기기 및 반도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6.4% 감소를 전망했다. 수입보다 수출 감소율이 더 커짐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389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219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민간소비(-1.9%)와 건설투자(-0.8%)의 감소세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설비투자(1.8%)에서는 소폭 증가하면서 연간 전체 기준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산업연구원은 "국내·외 공히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추이가 가장 큰 변수인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경기 동향과 정책 효과, 미․중 분쟁 추이 등이, 대내적으로는 소비심리 회복 속도와 정부 정책 효과 등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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