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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 오늘 이임식 진행…"증오는 증오로 이길 수 없다"
전지선 기자
수정일 2020-06-19 16:21
등록일 2020-06-19 16:21

"저의 물러남이 잠시 멈춤의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연합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 이임식을 하고 장관직을 내려놨다.

김연철 장관은 이임사에서 최근 남북관계 위기에 대해 "남북이 실망과 증오의 감정을 주고받는 현재의 상황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결코 증오로 증오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남북관계에는 치유할 상처가 많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상처를 덧붙이면 치유는 그만큼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멈춰야 한다. 저의 물러남이 잠시 멈춤의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통일부 직원들을 향해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은 고생하는 여러분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때였다. 주어진 권한에 비해 짊어져야 하는 짐은 너무나 무거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국 영화 '인생'의 대사 "살아있으면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넘어지지 않고 고비를 견디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사임이 지금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쇄신하고 통일부의 위상과 역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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