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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범용 장애인 ATM' 설치비중 100%로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18 13:30
등록일 2020-06-18 13:30

금융사 ATM 코너 1곳당 1대씩 분산 배치 병행
/금융위원회 제공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금융권이 2023년 말 100% 설치를 목표로 '시각·지체장애 지원 범용 ATM' 확대에 나섰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 등은 18일 장애유형과 무관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는 '범용 장애인 ATM'의 설치비중을 확대하고 배치도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권은 장애인들의 ATM 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장애 지원기능을 갖춘 장애인용 ATM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전국 ATM(우체국 제외) 총 11만5563대 중 장애인용 ATM은 87.5%(10만1146대)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이중 시각·지체장애 지원 기능을 모두 갖춘 ATM은 47.6%(5만2992대) 수준에 머물렀다.게다가 기능상 한계로 장애인들은 여전히 불편을 호소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금융권은 범용 장애인 ATM 설치비중을 올해 83.0%까지 확대하고 내년 말 88.0%, 내후년 말 95.0%, 2023년 말 100%까지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 전까지는 장애인이 금융사 ATM 코너를 찾아갔을 때 범용 장애인 ATM이 적어도 1대 이상 있도록 분산 배치하는 작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100% 분산 배치 시점은 내년 말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벤(VAN)사가 설치·운영하는 ATM에 대해서는 공간 여력 등을 감안해 장애 지원 기능이 충실히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벤사가 운영하는 ATM은 보통 편의점 등에 들어가, 공간 확보가 어렵다"면서 "이에 2023년 말까지 약 63.0% 수준 달성으로 계획을 제출했다"고 부연했다.

/금융위 제공

금융권은 장애인 친화적인 ATM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해 ATM 기능 개선도 추진한다. 

대표적인 내용은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환경 구축 ▲음성 안내 기능 보완 ▲휠체어 장애인들이 선호하는 측면접근형 ATM 활성화 등이다. 

나아가 음성으로 ATM 고장신고를 하기 어려운 언어장애인을 위해 문자를 통한 고장신고 방식을 도입하거나 '(가칭)고장신고벨'을 설치·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힉이다.

금융위는 "하반기 이후 장애인단체 등 현장방문·의견수렴을 통해 ATM 기능 개선 수요를 지속 발굴하여 관계기관 협의 하에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며 "2021년 이후 '장애인 ATM 설치목표 및 이행계획'에 대한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ATM 제조업체가 ATM 제조 시 원칙적으로 범용 장애인 ATM 모델이 기본형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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