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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고심에… 케이뱅크 유상증자 일정 연기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15 17:15
등록일 2020-06-15 17:05

/공감신문 DB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케이뱅크의 증자 일정이 내달로 연기됐다.

케이뱅크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을 이달 18일에서 내달 28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통주를 기준으로 현재 최대주주인 우리은행(13.79%)이 이날 이사회에서 케이뱅크 증자 안건을 다루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대 주주인 NH투자증권도 우리은행의 참여 여부를 보고 출자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케이뱅크 입장에서는 우리은행의 결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우리은행은 약 1600억원을 케이뱅크에 출자하는 안을 검토 중이었다. 

이는 전체 유상증자 규모의 1/4 수준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약 1억1898만주(약 5949억원 수준)의 보통주를 발행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케이뱅크에 대한 자금 수혈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회사의 사업성과 비전에 다소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주주들과 협의를 지속해 성공적으로 증자를 마무리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것. 이번 유상증자 작업이 완료되면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은행업 대출 업무를 재개하기 위한 최소 자본금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주사별로 내부 협의에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려 증자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증자 마무리를 위해 주요 주주사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4월 17일 모기업인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지분 10%를 취득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상 최대한도인 34%까지 지분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은행은 2대 주주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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