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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최저' 경신하는 코픽스… 1%대 주담대 나오나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15 16:33
등록일 2020-06-15 16:26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 1.06%까지 추락 / 주담대 변동금리 최저 2.13%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6개월 연속 내림세를 유지하며 연 1.06%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주담대 변동금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최고 금리(연 1.85~2.2%)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전국은행연합회는 5월 중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연 1.06%로 전월보다 0.14%포인트(p)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이번 하락으로 6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2010년 2월 공시 이후 10년만에 최저치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당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에 신속히 반영된다.

이에 따라 각 시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0.14%p씩 하향 조정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연 2.40%~3.90%에서 2.26~3.76%, 2.70~4.30%에서 2.56~4.16% 내리며, NH농협은행은 연 2.27~3.88%에서 2.13~3.74%로 조정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의 연 2.13% 금리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최고 금리(연 1.85~2.2%)보다 낮은 수준이다.

잔액기준도 마찬가지다. 5월말 잔액기준 코픽스는 1.55%로 전월 대비 0.06%p 떨어졌다. 무려 1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7월 15일 최초 공시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1.2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5%p 하락했다.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공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금융권은 코픽스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추면서 은행들이 주요 수신상품 금리를 내리고 있어서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0.25%p 인하를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 3월 16일에도 무려 0.50%p 내리는 '빅컷(1.25%→0.75%)'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은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0.50%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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