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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해외수주 300억 달러 달성…내달 포스트 코로나 종합대책 발표"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15 09:57
등록일 2020-06-15 09:53

11월 대외경제전략 수립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철저 준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정부가 내달 중 경제·산업분야 포스트 코로나 종합대책과 GVC(글로벌 가치사슬) 혁신전략 등을 발표한다. 또 11월경 포스트 코로나 대외경제전략 수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2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마이너스(-) 수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출에 대한 엄중함을 견지하면서 향후 교역여건 개선 시 수출력 조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대응책을 추가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온라인 수출 및 수출금융 지원 등 여러 수출 지원대책들을 담아 실행해 오는 데 이어 6~7월중 수출촉진 추가대책, 해외수주 활성화 대책, 기업유턴 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키로 했다"면서, 해외수주 활성화 대책을 이날 회의서 상정·논의하고 나머지는 내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수주 활성화 대책의 경우, 300억 달러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한 전방위적인 수주 노력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총사업비 1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핵심 프로젝트 30개를 선정해 정부 차원의 관리, 지원 ▲글로벌 PIS(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펀드 1조5000억원 조성, 글로벌 인프라펀드 4000억원 투자 추진, 초고위험국 대상 3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패키지 등 다각적인 금융플랫폼을 통한 뒷받침  ▲신규 유망 해외 프로젝트 추가 발굴, 지원 등 내용이다.

홍 부총리는 "이러한 전방위적 수주노력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목표 300억 달러가 반드시 달성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전례없는 경제ㆍ산업적 구조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교역구조와 국제분업구조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당장의 수출급감 대책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우리경제의 수출역량을 제고하고 GVC 재편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7월중 경제·산업분야 포스트 코로나 종합대책, GVC 혁신전략 등을 발표하는 한편, 11월경 포스트 코로나 대외경제전략 수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5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이런 차원에서 홍 부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국제협력 추진전략과 한-캄보디아 FTA 추진계획도 소개했다.

포스트 코로나 국제협력 추진 전략은 ▲올해 1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4억 달러 이상의 EDCF 긴급자금 지원, 보건‧의료 MDB 신탁기금 지원 1000만 달러(평시 200만 달러)까지 확대 ▲글로벌 바이오헬스-K펀드(수은, 7500억원)를 포함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분야 지원펀드 조성 ▲K-방역 모델 총 18종에 대한 국제 표준화 추진 ▲신남방, 신북방정책과 연계한 협력 프로젝트 적극 발굴 등을 골자로 한다.

홍 부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국제협력 추진 전략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크게 높아진 한국의 국제적 위상 및 국격 제고와 실질적인 대외경협 성과 극대화를 위한 국제협력 추진전략을 마련한 것"이라며 "논의, 보완을 거쳐 7월 최종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캄보디아 FTA 추진계획과 관련해서는 "6월중 국회보고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중 한-캄보디아 FTA 협상개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신남방정책 차원에서 캄보디아와의 FTA 체결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달 말 한-캄 FTA 공동연구를, 이달 12일 관련 공청회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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