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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배드뱅크 설립 목전… "8월께 출범 전망"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09 18:33
등록일 2020-06-09 18:33

20개 판매사, 10일 공동 업무협약 / 신한금융 계열사 최대주주 참여
지난해 10월 14일 환매 중단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 라임자산운용. / 사진=염보라 기자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지난해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이른바 '라임펀드'와 관련한 금융권 배드뱅크(Bad bank) 설립이 목전에 다가왔다.

배드뱅크란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이나 채권만을 사들여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관을 일컫는다. 보유한 라임자산운용 부실 펀드를 배드뱅크로 옮겨 자산 회수에 전념한다는 구상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펀드 판매사 20곳은 오는 10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임 펀드 관리를 위한 신설 운용사(배드뱅크)' 설립 추진단을 꾸릴 예정이다.

배드뱅크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신한금융투자 17.6%·신한은행 6.4%)가 24% 지분율로 참여하며, 우리은행 지분율은 20% 초반대로 알려졌다. 

위 3개사는 판매액 기준 상위사에 속한다. 우리은행은 3577억원, 신한금융투자는 3248억원, 신한은행은 2769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64.0% 차지한다.

배드뱅크는 금융당국의 신규 운용사 등록 심사 등을 거쳐 오는 8월께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제가 된 라임펀드는 '플루토 FI D-1호(무역금융펀드)'  '테티스 2호' '플루토 TF 1호'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CI) 등 4종이다. 위 4개 모(母)펀드를 중심으로 173개 자(子)펀드의 환매를 중단한 상태다. 자금 규모는 총 1조6679억원에 이른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달 22일 모펀드 플루토 F1 D-1호와 테티스 2호에 대한 첫 환매를 진행했다. 약 603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연내 3차례 이상 분배할 예정으로, 1차를 포함한 총 회수 예상금액은 각각 4075억원, 133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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