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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고층, '깜깜이 환자'"
전지선 기자
수정일 2020-06-04 17:00
등록일 2020-06-04 17:00

"고위험군의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가장 우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연합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충으로 ‘깜깜이 환자’를 언급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언론에서 깜깜히 감염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 본부장은 "사실 보건당국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깜깜이 감염"이라며 "당국으로서는 깜깜이 감염이 취약 계층인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지병이 있는 환자),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원 등으로 전파돼 고위험군의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밀폐된 환경에서 또 다른 대규모 유행이 일어났을 때 이를 뒤늦게 발견해서 방역 당국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자정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코로나19 확진자 507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어서 여전히 조사를 진행 중인 사례는 45명으로 전체의 8.9%에 차지했다.

정 본부장은 또한, 이날 수도권 집단감염 상황과 관련해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환자들의 연령을 보면 고령층,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은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완전한 퇴치는 어려워 현재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최대한 억제하면서 유행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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