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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은행들, 사모펀드 피해 선보상 즉각 시행하라"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04 11:32
등록일 2020-06-04 11:30

금융당국 향해 이윤 극대화 장려하는 정책 전환도 촉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제공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은행을 향해 최근 불거진 사모펀드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선보상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금융당국을 향해서는 이윤 극대화를 장려하는 금융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4일 성명서를 통해 "라임·디스커버리·이태리헬스케어 등 사모펀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피해 구제 조치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면서 은행들에 대해 "판매사에 불과하다고 발뺌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윤에 눈이 멀어 수익성 위주의 금융상품 판매에 치중한 은행도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판매사가 은행이 아니었다면 사모펀드를 사지 않았을 수많은 피해자들, 무리한 KPI(성과평가) 기준과 과다한 목표 배분 등 은행의 실적 강요로 펀드 판매에 내몰렸다가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금융노동자들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은행은 이윤만을 좇아 부실상품을 판매한 책임을 지고 적극적 보상으로 금융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노조는 금융당국의 책임론도 언급했다. 노조는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자본시장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금융산업을 투기업으로 변질시켜온 금융정책·감독의 실패"라고 꼬집었다.

이어 "운용사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고려하는 등 은행들이 자율보상에 적극 나설 환경을 조성하고 지금이라도 실효성 있는 사모펀드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 궁극적으로는 사모펀드뿐 아니라 이윤 극대화를 장려하는 금융정책 전반의 근본적 전환에 나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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