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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경상수지 흔들… 예견된 적자 전환, 5월 전망은?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04 22:45
등록일 2020-06-04 09:56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시장 전망이 적중했다. 

한국은행은 4월 경상수지가 31억2000만 달러(약 3조797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2개월만의 적자 전환으로, 적자 규모만 놓고 보면 2011년 1월(-31억6000만 달러)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는 일찍이 예상됐던 결과다. 4월 무역수지가 99개월만에 처음 적자를 나타낸 데다, 통상 이달에는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은 분석 결과 이달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 56억1000만 달러에서 8억20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2012년 4월(-3억3000만 달러) 이후 8년 만에 받아든 최악의 성적표다.

수출(363억9000만 달러)이 24.8% 감소하며, 수입(355억7000만 달러) 감소 폭(16.9%)을 크게 웃돈 영향이다.

통관 기준으로  석유제품(-56.2%)·선박(-62.3%)·자동차부품(-49.5%)·가전제품(-51.0%)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이 모두 반토막 나며 전체 수출 규모를 끌어내렸다.

이와 맞물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12억7000만 달러에서 14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한은은 지식재삭권사용료수지 악화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금 지급 등 영향으로 22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5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은은 경상수지 적자 기조가 5월까지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 무역수지는 4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20일까지 적자를 이어갔으나 플러스(+)로 반짝 전환한 것이다. 

앞서 1~20일 마이너스(-) 통계치를 두고도 한은은 "경상수지에는 다른 요소들도 있기 때문에 5월에도 마이너스가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한 바 있다. 플러스로 전환한 만큼 흑자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셈이다.

한편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월 중 63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억6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5억5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내국인 해외투자가 71억8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30억7000만 달러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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