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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소폭 확대… 케이뱅크 최대 상승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6-02 14:52
등록일 2020-06-02 14:52

부실채권비율 0.78%… 전분기말比 0.01%p 상승 / 금감원 "통상적으로 움직인 수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잠정)/금융감독원 제공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지난 1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방은행·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부실채권비율이 오른 가운데 특히 케이뱅크와 BNK경남은행의 상승이 부각됐다. 시중은행에서는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0년 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부실채권비율은 0.78%로 전년말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견줘 보면 0.20%p 내린 수치다.

이 기간 부실채권 규모는 15조900억원으로 3개월새 6000억원(3.5%) 증가했다. 2조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이 정리됐으나 3조원가량이 신규 발생했다. 

금감원은 "일반적으로 4분기에 부실채권 정리규모가 증가했다가 1분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1분기 부실채권비율 변동은 통상적으로 움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은행별로는 국책은행을 포함한 특수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35%로 가장 컸다. 다음 지방은행(0.84%), 시중은행(0.41%), 인터넷은행(0.36%) 등 순으로 뒤이었다.

전분기말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시중은행과 특수은행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에서 각각 0.06%, 0.03%씩 상승했다.

전체 은행 중 부실채권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KDB산업은행(2.68%)이었다. 같은 특수은행 범주에 포함되는 수출입은행(1.76%), IBK기업은행(1.29%)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일반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가 1.91%로 부실채권비율이 크게 나타났다. 경남은행도 1.10%로 시중·지방은행을 통틀어 유일하게 1%대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케이뱅크(0.50%)의 상승이 부각됐다. 경남은행(0.14%), 대구은행(0.12%), 전북은행(0.08%) 등 지방은행의 상승 폭도 컸다. 시중은행에서는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0.02% 오름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유일하게 하락을 보인 가운데 중소기업·개인사업자여신과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12%p 줄어든 1.40%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여신과 개인사업자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0.03%p씩 상승하며 각각 0.93%, 0.38%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01%p 하락한 1.09%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0.20%)이 0.01%p, 기타 신용대출(0.40%)이 0.02%p 올랐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1%로 전년말 대비 0.20%p 상승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작년 말과 유사하나 총여신이 1조5000억원가량 감소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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