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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0.50%로 인하… 역대 최저치(2보)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5-28 09:56
등록일 2020-05-28 09:5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0.50%로 결정했다.

지난 3월 단행한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이후 약 2개월만에 다시 인하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역대 최저수준 금리를 또다시 경신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3∼19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는 5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축인 '수출'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5월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실제로 수출 실적은 5월 들어 더욱 악화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줄어든 203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무선통선기기(-11.2%), 승용차(-58.6%), 석유제품(-68.6%) 등에서 수출액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0%대로 내려앉은 소비자물가와 무려 11년3개월만의 최저 경제성장률(1분기 기록한 -1.4%)도 추가 금리인하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당시 이 총재는 "코로나19 충격은 금융위기 때보다 강도가 세기 때문에 올해 글로벌 경기는 침체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우리 경제도 이런 어려움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며 "금리를 지난번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 정책 여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실효 하한(금리 마지노선)'이 가변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추가적인)금리 (인하) 여력은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실효하한은 최저 0.50%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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