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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사리사욕 채워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갔다"
전지선 기자
수정일 2020-05-25 16:22
등록일 2020-05-25 16:03

"30년을 했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마음대로 팽개쳤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문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연힙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25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연 2차 기자회견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향해 "사리사욕을 채워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갔다"고 비판했다.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정의연은 최근. 기부금 회계 의혹과 경기도 안성쉼터 매입 등 각종 논란이 일어났다. 

이용수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최근 1차 기자 회견 후 본인을 찾아온 것과 관련, 눈물을 왈칵 쏟았는데 이를 두고 용서했다고 하는 기사는 너무 황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자기 맘대로 뭐든지 하고 싶으면 하고 팽개치고 하는데, 어떻게 30년을 했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마음대로 팽개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요집회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 여러분들이 그 데모에 나오시는데 그분들에게도 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며 "이래놓고 사리사욕 채워 국회의원 비례대표도 나갔고 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출마와 관련) 저한테 얘기도 없었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니까 제가 무엇을 용서를 더 하느냐"고 했다.

특히 "만가지를 속이고 이용하고 제가 말은 다 못한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사람(되놈)이 챙긴 것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억울하고 누명 쓴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은 우리 학생들뿐“이라며 "일본은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도 위안부 문제에 사죄하고 배상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한·일 양국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양국 간에 친하게 지내면서 역사 공부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끝까지 당하고 있는 제가 너무 부끄럽다. 하늘나라에 가서 (위안부)할머니들에게 '내가 이렇게 해결하고 왔다'며 언니 동생들에게 용서를 빌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이기 때문에 위안부라는 누명도 쓴 것"이라며 "세계 여성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렸다고 생각하면 부끄럽고 미안하다. 여성이라는 두 글자가 너무 미안하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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