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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 0.7%↓… 석탄·석유제품 1년새 '반토막'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5-21 08:41
등록일 2020-05-21 08:39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 생산자물가가 한달새 0.7% 하락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생산자물가가 급락한 영향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이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08(2015년=100)로 전월 대비 0.7%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하락세다.

항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2% 올랐으나, 공산품(-1.5%)과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0.1%)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의 경우, 농산물(-1.5%)과 수산물(-0.8%)이 전월 대비 하락했으나 축산물(3.5%) 생산자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쇄시켰다.

공산품 중에서는 음식료품이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22.6%)을 중심으로 화학제품(-2.2%), 컴퓨터, 제1차 금속제품(-0.2%)에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중 석탄 및 석유제품 생산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43.5%로 반토막이 났다. 한은이 생산자물가지수를 작성한 1965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종전 하락폭은 1999년 2월 기록한 -35.6% 수준이었다.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한 달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정보통신 및 방송 서비스(-0.2%)가 내렸으나 금융 및 보험서비스(0.3%)와 운송 서비스(0.2%) 등이 올랐다.

한편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해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작년 동월 대비 2.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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