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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1분기 순익 '반토막'… 3곳 중 1곳 적자 냈다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5-19 14:32
등록일 2020-05-19 14:28

부채비율 117.54%… 작년 말 대비 4.58%p↑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올해 1분기 상장사 3곳 중 1곳은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여파다. 특히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대장주' 삼성전자 제외 시 순익 감소율은 61%대로 피해는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92곳(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95조27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19조4772억원으로 31.2%, 당기순이익은 11조336억원으로 47.8% 급감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감소율은 각각 41.0%, 61.8%로 더 확대된다.

업종별로는 전체 17개 중 12개 업종(적자 전환·적자 지속 포함)에서 순익이 감소했다. 서비스업종(-75.5%)이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철강·금속업종(-58.0%), 유통업(-39.1%), 운수장비(-34.0%) 등이 수익 급감을 보였다. 

기업별로는 전체의 69.4%인 411개사가 순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고, 30.6%인 181개사가 적자를 냈다. 1분기 들어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98개사로, 전체의 16.6%에 해당했다.

실적 악화 속에서 빚의 부담은 더욱 늘었다. 분석 결과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분기 말 기준 117.54%로, 작년 말(112.96%) 대비 무려 4.58%p나 확대됐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상황 역시 비슷했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944개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7조21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나 영업익과 순익 모두 뒷걸음질 쳤다.

영업이익은 22.9% 감소한 1조7636억원에 머물렀고, 당기순이익 역시 35.2%나 줄어든 1조1369억원에 그쳤다.

연결 기준 순익 흑자를 낸 기업은 전체의 59.8%인 564개사로 집계됐다. 나머지 380개사(40.2%)는 적자를 봤다. 적자 전환 기업은 169개사로, 흑자전환 기업(110개사)을 웃돌았다.

한편 금융업종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조2000억원, 순이익 5조3000억원을 시현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5%, 19.6% 감소한 수치다.

증권업(-67.1%)을 중심으로 금융지주(-13.1%)·은행(-10.3%)·보험(-8.6%) 등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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