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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소상공인 대출·재난지원금 은행 접수 첫날… '창구대란' 없었다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5-18 21:13
등록일 2020-05-18 17:34

/연합뉴스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지난번 경기도재난지원금 때는 딸이 (온라인으로)신청을 해줬는데, 최근에 딸이 분가를 해서 이번에는 은행을 찾았어요. 대기시간이 꽤 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끝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18일 은행 점포를 직접 찾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는 64세 여성(수원)은 이같이 말했다.

서울 송파구 소재 한 시중은행 창구직원 역시 "(신청 고객이 몰릴 것이란)걱정은 기우였다"며 "예상보다 한산했다"고 덧붙였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18일 전국 시중은행 창구는 혼잡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2차 대출 신청까지 동시 시작됐으나 우려했던 '창구대란'은 없었다.

재난지원금 신청의 경우 온라인 신청을 병행한 데다 마스크 판매처럼 '5부제'를 시행한 덕분에 창구 혼란을 피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미 카드사를 통해 전체 지급대상 가구의 과반수 이상이 지원금을 수령한 만큼 분산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전체 예산 가운데 약 63%에 해당하는 8조9122억원의 지급이 완료됐다.

은행 관계자는 "창구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객이 몰리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청 경로가 분산된 만큼 이번주 내내 이정도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소상공인 대출 역시 1차 대출에 비해 수요가 적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소상공인이 집중된 일부 지점에서는 은행 오픈 전부터 고객들이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으나 이내 평소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1차 금리(연 1.5%)에 비해 높은 금리(연 3~4%)와 1000만원이라는 낮은 한도로 매력이 반감됐기 때문이라는 게 일각의 해석이다. 

한 은행원은 "소상공인 2차 대출 가이드라인이 나왔을 때부터 예상했던 결과"라며 "게다가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보니,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창구를 찾기 보다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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