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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4월 모임 참석한 확진자서 시작된 듯"
전지선 기자
수정일 2020-05-18 16:00
등록일 2020-05-18 16:00

"4월 말 정도부터 코로나19 유행이 조금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연합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4월 말 확진자가 참여한 한 모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달 1, 2일에 (이태원 유흥시설을) 많이 방문했고 이를 통해 6, 7일께 (감염 사실이) 인지됐지만, 시작은 그보다 앞서 일어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팀장은 "4월 말에 초기 환자들의 모임을 통해 감염됐고, 그 이후에 이태원의 유흥업소를 통해 조금 더 확산하지 않았을까 현재까지로는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경 본부장도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확산한 경로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4월 말 정도부터 (코로나19 발병) 유행이 조금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이태원 5개 클럽의 경우, 중복된 경우를 제외하면 4960여명 정도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카드 결제, 유선으로 본인을 확인한 사례는 2950여명"이라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기지국에 접속했던 1만3천여 명의 명단을 받아 계속 검사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파악한 범위 내에서 검사를 받으신 분이 5700여 명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까지 집단발병과 관련한 검사자 수는 6만5000건 정도이며 서울·경기 ·인천의 수도권 지역이 상당히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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