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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얼굴 공개…"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
전지선 기자
수정일 2020-05-18 15:02
등록일 2020-05-18 14:59

"잘못된 성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로 경찰에 구속된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이 18일 오후 검찰로 송치되기 전 경북 안동시 안동경찰서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18일 텔레그램 성 착취물 불법 공유방 ‘N번방’을 운영해 구속된 '갓갓' 문형욱(24·대학생) 얼굴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구속한 문형욱을 기소 의견으로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송치했다.

문형욱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모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평소처럼 안경을 쓴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서 섰다.

그는 왜 범행했느냐는 질문에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하다"고 답한 뒤 "잘못된 성 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수와 관련해 "경찰에 밝힌 대로 50여명이며 3건 정도 성폭행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 공개에 대한 심경을 묻는 물음에 "후회스럽고 죄송하다"고 답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는 "아무 관련 없는 사이다"고 전했다.

앞서, 문형욱은 2018년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경찰에 신고하려는 피해자 부모 3명을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추가 피해자를 확인해 보호·지원하고, 피의자 여죄와 공범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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