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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카카오뱅크·토스' 부활 노리는 '케이뱅크'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5-08 13:44
등록일 2020-05-07 15:54

토스 4월 첫 흑자·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81% 급증 /케이뱅크 유상증자 눈앞
카카오뱅크·토스·케이뱅크 CI

[공감신문]염보라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모바일 금융 플랫폼들이 눈에 띄는 실적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4월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의 매출은 2016년 34억원에서 지난해 1187억원으로 3년간 약 35배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 기준 매출의 83%가 제휴 금융기관 및 온라인 사업자 등 기업간거래(B2B) 기반으로 발생했다"며 "앞으로 이 비중과 규모가 더 확대되고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최대 무기인 압도적인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자체 플랫폼을 키우면서 모바일 금융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 회사의 누적 가입자수는 1700만명 수준으로, 국내 인구의 30%가 넘는다. 이를 토대로 월간 송금액 4조5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승건 대표는 "첫 월간 흑자 달성으로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을 증명하게 된 것"이라며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으로 인터넷전문은행·증권·지급결제(PG)사업의 성장을 지원해 새로운 금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토스의 비전을 더욱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를 운영 중인 한국카카오은행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이 회사는 전날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3% 급증한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년간 순이익(137억원)을 훌쩍 넘는 규모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출 자산이 성장하면서 이자수익이 54.9% 증가했고 순수수료 손실 규모가 148억원에서 31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회사는 지난달 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와의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한 만큼, 2분기부터 수수료 수익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이 가장 먼저(first) 선택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내달 59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반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08억원의 적자를 냈다. 자금줄이 막히며 4월부터 신규 대출상품 판매를 순차ㆍ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케이뱅크가 예정대로 유상증자를 받아 자본금을 1조1000억원으로 늘리면 여신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 여신 규모도 현재 1조4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까지 늘릴 수 있다.

회사는 유상증자 이후 대출을 포함한 금융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 실적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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