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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월 평균 245만원 지출… 소비 양극화는 여전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5-07 14:24
등록일 2020-05-07 14:24

소득 하위 20% 가구 102만원, 상위 20% 422만원 소비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순 비중 높아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245만 여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숙박과 식료품·비주류음료 항목에서 주로 지갑을 열었다.

소비 양극화는 여전했다. 소득 하위 20% 가구가 102만원을 지출한 데 반해, 상위 20% 가구는 422만원을 썼다. 무려 4.1배 차이다.

7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 평균소비지출은 2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지출 항목별로는 음식·숙박(14.1%), 식료품·비주류음료(13.5%),  교통(12.0%), 주거·수도·광열(11.3%)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음식·숙박과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에 월 평균 24만6000원, 33만3000원씩 썼다. 교통 지출은 29만6000원,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27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교육을 위해서는 월 평균 20만5000원을 지출했고, 오락·문화생활로는 18만원, 의류·신발 쇼핑에는 13만8000원, 교통에는 12만3000원을 썼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월 평균 11만5000원, 주류·담배 지출은 3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지출목적별 소비지출 구성비/통계청

가구를 소득 수준별로 나눠 월 평균 소비지출을 살펴보면, 가구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이 소득 5분위(상위 20%)의 4/1 수준에 그쳤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은 102만4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소득 5분위는 평균값이 422만1000원으로 나왔다.

 다만 1분위 평균 가구원 수는 1.41명에 불과한 데 반해 5분위 평균 가구원 수는 3.30명으로 차이가 있어, 실제 소비차는 적은 것으로 보인다.

소득에 따라 주 소비지출 항목도 달랐다. 소득 1분위는 식료품·비주류음료(19.9%), 주거·수도·광열(19.5%)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소비가 많았으나 5분위는 음식·숙박(14.2%), 교통(12.8%) 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구원수 또는 가구주 연령별 소비지출 금액/통계청

가구원수 또는 가구주 연령별로도 소비지출에 차이를 보였다.

가구원수별로는 1인 가구(전체의 29.3%)가 월 평균 142만6000원, 2인 가구(27.3%)가 207만4000원, 3인 가구(21.0%)가 298만1000원, 4인 가구(18.2%)가 371만8000원, 5인 가구(4.1%)가 407만4000원 쓴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주거·수도·광열(17.9%), 2인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6.0%) 소비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자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5인 이상 가구는 교육비 지출이 각각 15.8%, 1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40~49세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이 319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 가구원수가 3.05명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이다.  

50~59세 가구는 월 평균 284만4000원, 39세 이하 가구는 244만원을, 60세 이상 가구는 165만9000원을 썼다.

39세 이하 가구는 음식·숙박(16.8%), 교통(14.0%) 등에서, 40~49세 가구는 교육(15.5%)과 음식·숙박(14.1%)등에서 주로 소비를 했다. 60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9.5%)와 보건(13.9%) 항목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한편, 통계청은 2019년부터 조사 방법과 표본이 달라져 직전연도와의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017∼2018년에는 가계부와 연간조사표를 함께 사용해 매달 1000가구씩 연간 1만2000가구를 조사했으나 작년 통계부터는 가계부만 활용해 약 7200가구를 12개월간 조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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