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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62.3억 달러 흑자… 수출은 선박·석유제품 중심 '적신호'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5-07 10:18
등록일 2020-05-07 10:18

상품수지 흑자 13억 달러 축소에도 전년比 11.9억 달러 확대 / 서비스수지 적자 축소·본원소득수지 흑자 전환 영향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코로나19 여파에도 3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했다. 

다만 수출은 선박·석유제품·반도체 등에서 전년 대비 감소를 보이며 전체 상품수지 흑자 규모를 10억 달러 이상 끌어내렸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이달 경상수지는 62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1분기(1~3월) 흑자 규모는 136억1000만 달러 수준이다.

3월 흑자 폭은 1년 전 같은 기간(50억4000만 달러)과 견줘 11억9000만 달러 확대됐다.

세부적으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축소(83억4000만 달러→70억 달러)됐으나 ▲서비스수지 적자가 줄고(21억 달러→14억6000만 달러) ▲본원소득수지가 흑자 전환(6억1000만 달러 적자→9억3000만 달러)하면서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상품수지의 경우 수출이 코로나19 여파로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관 기준으로는 466억90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28.6%)·승용차(7.2%) 등에서 선방한 반면, 선박(-32.4%)·석유제품(-10.9%)·가전제품(-10.4%)·반도체(-3.0%) 등에서 줄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된 중국(-6.2%)에서는 감소를 보였지만 미국(16.8%)·일본(13.1%)·유럽연합(EU·9.5%) 등에서의 수출이 증가를 나타냈다. 

대중 수출을 제외하면 3월까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타격이 본격화하지 않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4월부터 급격한 수출 악화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이미 집계된 4월 무역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로, 99개월 만에 흑자 행진을 멈춘 상태다.

월별경상수지/한국은행

한편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월 중 57억7000만 달러 순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4억6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9억9000만 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 모두 줄었다. 각각 13억3000만 달러, 89억6000만 달러 감소 수준이다.

파생금융상품은 23억3000만 달러 증가하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169억8000만 달러, 부채가 147억4000만 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은 89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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