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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0.1% 상승… 올해 첫 0%대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5-04 10:45
등록일 2020-05-04 10:43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 농축수산물 1.8% ↑·전기수도가스 1.4%… 공업제품 0.4%↓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처음 0%대로 내려섰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5(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0월(0.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 0.8%를 기록한 이후 줄곧 0%대(8·9월은 마이너스)를 유지하다 올들어 1%대를 회복한 바 있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1.7%), 보건(1.6%), 주택·수도·전기·연료(1.2%), 음식·숙박(1.0%), 주류·담배(0.7%), 의류·신발(0.1%)의 물가가 1년 전과 견줘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2.5%), 교육(-2.4%), 교통(-2.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9%), 통신(-0.9%)은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8%, 전기‧수도‧가스가 1.4%, 서비스가 0.2% 상승했다. 반면 공업제품 물가지수는 0.4% 하락을 보였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농산물 가격이 -0.8% 하락한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3.5%, 8.1% 상승을 나타냈다.

서비스물가는 외식물가 상승(0.8%)으로 개인서비스 부문이 큰 폭의 상승(1.0%)을 보였다. 집세는 전년 동월과 같았고 공공서비스는 -1.6% 뒷걸음질 쳤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이 1.3% 상승했으나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유류가 -6.7%나 급락하며 전체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먼저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 상승률이 0.3%에 그쳤다. 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 상승률 역시 0.1%에 머물렀다.

각각 외환위기 때인 1999년 9월(0.3%) 이후 20년 7개월 만에,  1999년 12월(0.1%) 이후 20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로 소비 패턴이 변하면서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저물가 가능성에 대해 "물가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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