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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속도 줄었지만 '근절' 아직 멀어"
전지선 기자
수정일 2020-04-28 15:24
등록일 2020-04-28 15:24

"코로나19 발생이 지역사회에서 계속되고 있고, 사실상 근절은 요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100일째인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방역당국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규모와 속도는 줄었지만 ‘근절’이라고 보기엔 아직 멀었다고 진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아직 첫 번째 산을 넘기도 전이지만, 그 뒤에 또 다른 산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준옥 부본부장은 "의료진과 국민 한분 한분의 노력으로 코로나19의 폭발적이고도 빠른 전파규모와 속도를 줄이는 데 성과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코로나19 발생이 지역사회에서 계속되고 있고, 사실상 근절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사실상 한 사람의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그 사람이 전파시킬 수 있는 전체 감염자의 40% 이상을 발생시킨다고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항체가 조사를 통해 면역도 조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높은 항체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판단한다"며 "설령 항체가가 높게 나온다고 해도, 이를 집단면역이 형성돼서 방어력이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제가 발굴되거나 개발된다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이 치료제가 대량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언젠가는 약제 내성도 등장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총선을 시행한 지 13일째이지만 이와 관련한 감염사례는 아직 없다. 생활방역의 실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까지 총선과 관련해 저희가 파악하거나, 신고된 감염이나 집단발병 사례는 없다"며 "(이를) 그대로 일상에 적용한다면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할 수 있는 사례로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온 대로 언제 어디서나 생활 속 방역을 이어간다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를 억제하고 폭발적 발생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결국 코로나19의 운명은 우리 각자의 의지와 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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