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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 RBC 비율 오름세 1년만에 꺾였다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4-27 14:21
등록일 2020-04-27 14:21

지난해 12월 말 기준 269.5%… 직전 분기 대비 17.4%p 하락
/금융감독원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2018년 12월 이후 오름세를 지속했던 보험사 지급여력(RBC)비율이 1년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RBC비율 하락은 재무건전성 악화를 의미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푸르덴셜생명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MG손해보험·더케이손해보험이 금감원 권고치(150%)를 밑도는 성적을 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2019년 12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 분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보험사 RBC비율은 269.5%로 직전 분기 대비 17.4%포인트(p) 하락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3%p 상승한 수치다. 국내 보험사의 RBC비율은 2018년 12월 242.6%에서 3월 252.1%, 6월 256.9%, 9월 260.0%로 지속 상승하다 지난해 말 하락 전환했다.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은 284.6%였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3.4%p 상승한 수치이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16.5%p 하락했다. 

손해보험사는 직전 분기 대비 18.9% 하락한 241.2%로 집계됐다. 작년 대비로도 1.4%p 내린 수치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RBC비율이 하락한 원인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 손실과 지난해 4분기 중 주주 현금배당 예정액 반영 등으로 가용자본이 4조원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운용자산 증가와 변액보증 위험액 산출 기준 강화 등에 따른 신용·시장 위험액 증가(1조9000억원) 등으로 요구자본이 2조1000억원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각사별로는 생명보험회사인 푸르덴셜생명(424.3%)·오렌지라이프(393.9%)·삼성생명(339.6%)·교보생명(338.9%) 등과, 손해보험사인  AIG(423.1%)·삼성화재(309.8%) 등이 높은 RBC비율을 유지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305.3%·105.7%p↓)과 푸르덴셜생명(424.3%·90.7%p↓)은 하락 폭이 두드러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금감원 권고치를 밑돈 기업도 있었다. MG손해보험(117.1%)과 더케이손해보험(127.7%)이 그 주인공이다. 다만 MG손해보험은 현재 2000억원 자본 확충을, 더케이손보는 하나금융그룹 자회사 편입을 준비 중으로, 향후 재무건전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RBC비율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와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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