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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어 피치도 韓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1.2%' 역신장 전망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4-23 13:54
등록일 2020-04-23 13:30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반영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를 반영한 결과다.

23일 피치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제시했다. 불과 20일 전에만 해도 피치는 한국 성장률을 -0.2%로 점쳤었다.

피치는 한국의 성장률이 2분기 -4.3%까지 급락했다가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4분기 2.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IMF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2%로 내려잡았다. 불과 6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나 세계 성장률 전망치와 비교하면 나름 선방한 수준이다. IMF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했다. 무려 6.4%나 깎은 것으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IMF는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에 비교적 선방한 배경으로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한국의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대응 정책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의 높은 대외개방도를 감안할 때 주요 교역국의 급격한 성장전망 하향에 반영된 대외수요 부진이 성장전망을 제약한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은 -1.4%(한국은행,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을 기록했다. 각각 2008년 4분기(-3.3%) 이후, 2009년 3분기(0.9%)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특히 1분기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6.4% 뒷걸음질 쳤다.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1분기(-13.8%)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승용차·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 항목에서 모두 줄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특히 2분기부터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실물·고용충격이 확대될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며 "4∼5월에는 고용 충격 대응, 위기·한계기업 지원을 집중 점검한 뒤 6월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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