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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토막난 채용시장… 은행권, 단비 내린다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4-20 11:01
등록일 2020-04-20 10:38

우리·신한은행 등 수시채용 실시
/픽사베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단비가 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채용 공고가 1/3 토막 난 가운데 은행권이 연이어 채용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3월 평일 평균 공고 등록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2월 15% 줄어든 데 이어, 경제 전반에 여파가 컸던 3월에 채용 시장이 30%대 급감하며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특히 신입 공고가 44.4%나 축소했다. 기업체가 다수 몰려있는 서울의 경우는 '반토막(-50.6%)'이 났다.

이같은 '채용절벽' 상황에서 은행권은 단비같은 채용 소식을 전하며 구직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은 내달 중순부터 디지털·정보기술(IT)·투자은행(IB)·자금 등 4개 부문에 대한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수시채용을 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부문에 특화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각 부문별 직무면접을 도입했으며, 디지털·IT부문에서는 코딩능력을 평가하는 등 각 부문별로 지원자 핵심역량을 검증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채용일정을 유동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공개채용도 계획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역량있는 인재들의 선제적 채용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은행권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며 "역량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본점

앞서 13일에는 신한은행이 수시채용 소식을 전해왔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와 기업금융이다.

디지털·ICT 분야는 ICT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과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특별 전형을 함께 진행한다. 기업금융 분야 채용은 경력직에 한정한다.

나아가 신입행원 공개채용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업 내 경쟁 격화에 대응하고 혁신기업 육성,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은 예년처럼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하나은행은 9월 말, 국민은행은 8월 말  신청 접수를 시작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 본점

국책은행들은 일찍이 신입행원 공개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모집을 진행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총 580명 규모로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명 증가한  수치다. 모집분야는 금융영업과 디지털이며, 보훈대상자·장애인 지원자를 우대키로 했다. 이밖에 30명의 장애인 직원과 300명의 청년인턴 채용을 별도 진행한다.

내달 중순부터는 청년인턴도 채용한다. 오는 7월부터 6주간 근무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 인턴으로 선정 시 신입행원 공채 필기시험에서 가점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도 올 상반기 50명 규모로 신입행원을 채용키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하반기 공채만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35명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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