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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태영호), 강남과 탈북민의 대변자 ‘기대 반 우려 반’
박진종 기자
수정일 2020-04-17 16:58
등록일 2020-04-17 16:53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 당선인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서울 강남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주목 받고 있다. 태구민 당선인은 탈북민 출신의 첫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이다. 강남갑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김성곤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경쟁자인 김성곤 후보는 4선 의원 출신이다.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중진 정치인으로 불린다. 애국자로 알려진 로버트 김의 친동생이다. 김 후보는 4선의 중진 정치인이지만, 그동안 스캔들 등 문제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강남갑 유권자들은 태 후보를 선택했다.

태 당선인은 영국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로 있던 중 2106년 8월 대한민국으로 망명했다. 공사는 대사 다음 서열로, 탈북한 외교관 중에서는 최고위급이다. 

태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위기를 맞기도 했다. ‘촛불국회만들기 4.15총선 시민네트워크’는 태 당선인에 대한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을 제기하고,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그러나 태 당선인은 강남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에 일부 탈북민들은 “태공사의 당선은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며, 남한에 있는 3만5000여명의 탈북민들을 대변하고, 통일 한반도를 이끌 인물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일부 국민은 ‘강남구 신론현동’ , ‘력삼동 내래미안’ 등 표현을 사용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서울 강남구 재건축 지역에 탈북자 새터민 아파트 의무비율로 법제화 시켜주세요’ 제하의 청원이 올랐다. 이 청원은 강남에 재건축 지역에 의무적으로 새터민을 위한 아파트 등 주거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 청원은 하루 만에 8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한편 강남갑이 아닌 다른 지역구였다면, 태 당선인의 당선이 불가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아울러 태 당선인의 당선은 ‘정부의 종부세, 부동산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강남갑 부유층의 선택이라는 반응도 있다.

첫 탈북민 국회의원 지역구 당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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