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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KDB생명… 4수만에 연내 매각 청신호
염보라 기자
수정일 2020-04-15 08:33
등록일 2020-04-15 08:27

JC파트너스, 우선협상대상자 유력시… 단독 실사 진행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KDB생명 매각의 긴 터널에 끝이 보이고 있다. 

10년간, 무려 4수의 고행 끝에 비치는 희망이다.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중견 사모펀드(PEF)인 JC파트너스가 언급된다. 그간 KDB생명 매각에 공들여 왔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9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 과제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업계 시선이 쏠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최근 KDB생명 인수를 위한 실사를 단독으로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변이 없는 한 산은이 JC파트너스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지분 92.73%를 약 2000억원에 인수한 뒤 3000억원가량의 유상증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금액 2000억원은 앞서 이 회장이 KDB생명 매각 희망가격으로 언급한 8000억원에 비해 터없이 낮은 금액대다. 금융권은 이를 두고 임기 내 KDB생명 매각을 성사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는 "저금리 기조와 저출산으로 보험업계 업황이 둔화하고 있다"며 "상황이 더 악화하기 전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KDB생명 CI

산은은 2010년 금호그룹 부실로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떠안은 뒤 4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다. 

이 회장은 공식석상에서 KDB생명에 대한 매각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 왔다. 현실화 하진 못했으나 2019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20년 초 매각 절차를 마친다는 구상을 밝히고, KDB생명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공들여 왔다. 그 결과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지급여력(RBC)비율을 200%대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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