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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마스크 수출금지, 일찍 시행했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
전지선 기자
수정일 2020-03-10 17:43
등록일 2020-03-10 17:32

"지금은 마스크 공급보다 절대적으로 수요가 초과하는 상황"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마스크 수출금지 조치가 더 일찍 됐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심재철 의원이 "대만은 불과 열흘 만에 마스크 수출금지를 했는데 우리는 44일 만에 수출금지를 했다"는 비판에 "내수에서 (마스크가) 더 필요할 때 수출이 제한되는 게 필요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은 마스크 공급보다 절대적으로 수요가 초과하는 상황"이라며 "신천지 사태가 나기 전에는 그때 당시 수요 상태를 봐서는 수급에 문제가 없었으나 그 이후 급격히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 5부제' 시행 상황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대기 행렬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5부제를 해도 일부 지역은 조기 소진된 곳이 있고 일부는 다 소진이 안 된 곳이 있어서 소진된 곳은 별도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는 '들쭉날쭉한 약국의 마스크 판매 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보완하겠다"면서 "다만 몇몇 지역에선 지역 사정에 따라서 (정시가 아니라) 그냥 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어서 지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스크 생산의 필수 부자재인 MB(멜트 블로운) 필터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MB필터는 아직 재고량이 있지만 앞으로가 문제가 될 것 같다. 독일,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수입을 타진하고 있고 일부 계약도 맺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약국 대신 동주민센터를 통한 판매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통합당 나경원 의원의 지적에는 "주민센터를 검토 안 한 건 아니다. 물량이 한정된 것을 주민센터를 통해 지급하는 데 대해 여러 문제가 지적됐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이 2만3000개 정도인데 주민센터는 2000개가 안 돼서 더 제약되고 사람이 몰릴 수도 있어서 약국 보급 시스템으로 갔다. 대기 시간과 불편을 줄이려고 5부제를 시행한 것으로 5부제도 고육지책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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