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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국내 관광업계 '비상'…경기관광 민·관 공동 대책회의 열어
전지선 기자 기자
수정일 2020-02-04 23:17
등록일 2020-02-04 18:02

위기관리 비상대책팀 구성해 업계의 일일 동향 공유하고 대응책 수시로 협의키로
지난달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성곽길을 걷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성곽길을 걷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국내 관광시장에도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경기도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4일 공사 내 회의실에서 도내 관광업 분야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한 경기관광 민·관 공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에버랜드·한국민속촌·원마운트 등의 민간 관광업계, 리플레쉬·렛츠투어·중부관광 등 여행사, 노보텔엠버서더 수원·골든튤립에버 용인·주요 펜션 관계자 등 숙박시설, 아시아나 등 항공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관광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국내 관광객도 절반 정도가 줄어든 상황"이라며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 제대로 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금한령 때 융자 지원을 받은 업체들의 상환 시점이 다가온 만큼 상환 기간을 유예해주면 업체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메르스와 사스에 이어 이번 신종 코로나까지, 질병으로 인한 관광업계 타격은 이번이 끝이 아닐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태가 장기화하면 금한령보다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바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사업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 이후 도와 공사는 위기관리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업계의 일일 동향을 파악 및 상시 공유하고 대응책을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

주요 관광지점에 감염증 예방 안내 배너 설치, 손 소독제·마스크 지원 등은 바로 시행하고, 특례보증 제도 시행,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상환 유예 등에 대해서는 건의할 예정이며 사태 회복 즉시 대대적인 민·관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업계가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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