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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
전지선 기자 기자
수정일 2020-01-28 23:11
등록일 2020-01-28 15:17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자 더 늘수도 있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 집행에 나선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입구에서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 집행에 나선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입구에서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평택시는 2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네 번째 확진자는 96명과 접촉했고, 이 중 3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일상 접촉자 64명에 대해 매일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인 해당 환자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 현황이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가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이달 5일 중국 우한시로 출국해 20일까지 머물다가 귀국했으며,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다음날 감기 증세로 평택 '365연합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이후 주로 집에 머물렀다가 25일 재차 이 의원을 방문, 인근 '꽃피는 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귀가했다.

이동 중에는 자가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365연합의원에서 지역 보건소에 의심환자를 신고함에 따라 평택시는 이때부터 이 환자에 대해 능동감시를 벌여 왔다.

다음날인 26일 아침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환자의 첫 진료 과정에서 보건 당국에 의심 환자로 신고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병원에선 "환자가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환자는 "중국에 다녀온 사실을 말했다"고 엇갈린 주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김영호 평택시 보건소장은 "병·의원 처방 시스템에는 출입국 상황이 조회되는데, 왜 의원에서 이를 몰랐는지는 양측 주장이 엇갈려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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