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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년만에 세계수출액 차지 비중 3% 못넘길 확률 커져
전지선 기자 기자
수정일 2019-12-08 22:32
등록일 2019-12-08 10:33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반도체 업황 부진 등 잇단 악재 원인
부산항 신선대 부두
부산항 신선대 부두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한국이 세계 전체 수출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11년 만에 3% 선을 넘지 못할 전망이다.

이같은 원인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반도체 업황 부진 등 잇단 악재로, 한국 수출이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와 국제통화기금(IMF)에 8일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세계수출액은 12조4083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의 수출액은 3614억달러로 2.9%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세계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2.6%에서 2009년 3.0%로 증가한 이후 2018년까지 계속 3%대를 유지해왔다.

1970년 8억3000만달러(세계수출액 0.3%)에 불과했던 한국 수출은 가파른 경제성장에 힘입어 1976년 1.0%, 1987년 2.0%, 2009년 3.0% 등 꾸준히 올랐다. 지난해에는 한국 수출액이 6012억달러를 기록하며 최초로 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 등으로 한국의 수출 증감률은 같은 해 12월 –1.7% 이후 올해 들어 내리 마이너다.

올해 한국 수출액이 세계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월별 비중도 1월(3.0%)과 4월(3.1%)을 제외하고는 계속 2%대에 머물렀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 중국, 독일의 경기 부진에 따라 이탈리아(0.3%)를 제외한 10대 수출국의 수출 증감률이 세계무역기구(WTO) 9월 통계 기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수출 감소 폭이 더 큰 이유는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크고, 반도체 등 특정 품목 의존도가 높은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한국 기업들이 제때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 수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수출구조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중동 등 신흥국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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