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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14.3% 감소...“10월 ‘저점’, 내년 1분기 플러스 전환 전망”
유안나 기자 기자
수정일 2019-12-01 22:30
등록일 2019-12-01 11:29

수출 반도체, 선박, 석유화학 등 부진…수입도 13.0% 감소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통관 기준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4.3% 줄어든 44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역주행’이 계속된 것으로,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최장기간 하락곡선을 그린 셈이다. 

이로써 올해 수출은 2016년(-5.9%) 이후 3년 만에 ‘역성장’에 빠질 것이 확실시되며, 2년 연속 6000억달러 달성 목표도 사실상 무산됐다. 특히 2009년(-13.9%) 이후 10년 만에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반도체(-30.8%), 디스플레이(-23.4%), 이차전지(-17.7%), 섬유(-12.3%), 석유화학(-19.0%), 석유제품(-11.9%), 선박(-62.1%) 등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최근 부진했던 컴퓨터는 23.5% 증가했으며, 화장품(9.9%)과 바이오헬스(5.8%) 등 신수출 성장 품목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또 자동차 감소(-1.4%)에 비해 전기차는 증가(87.8%)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수출 물량은 오히려 0.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20개 품목 가운데 반도체, 석유화학, 석유제품, 자동차 등 14개 품목의 수출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수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부진 영향으로 19.5% 감소했다. 

대중 수출은 12.2% 줄어들었으나 감소율은 지난 4월(-4.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10.9% 줄어들어 최근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한 수출항 모습
국내 한 수출항 모습

이밖에 유럽연합(EU, -21.9%), 중남미(-15.9%), 미국(-8.3%), 인도(-15.7%) 등에 대한 수출도 감소했지만 CIS(독립국가연합)에 대해서는 일반기계, 가전, 컴퓨터, 선박 등의 호조에 힘입어 31.6%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10월이 수출 경기의 ‘저점’이라고 판단하면서 내년 1분기에는 최근 반도체와 선박 업종의 수급 개선 및 기술적 반등 효과 등에 힘입어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내전망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기 둔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이탈리아를 제외한 10대 수출국 모두 지난달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3년 연속 1조달러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13.0% 줄어든 407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가 계속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3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내면서 2012년 2월부터 무려 9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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