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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3~21일 유럽 순방...‘한반도 평화’ 구상 알릴 계획
서지민 기자 기자
수정일 2018-10-10 18:46
등록일 2018-10-10 11:11

프랑스와 대북제재 관련 논의 가능성...교황 만나 김정은 '평양 초청 의사'도 전할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유럽 5곳을 방문한다.

[공감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유럽 5곳을 방문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18일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국빈 또는 공식 방문한다. 프랑스와 외교·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이탈리아와는 첨단과학 및 신산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에 방문한다는 점에서 대북제재 문제를 협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9월 유엔총회 기간 동안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함께 대북제재를 지속하며 국제사회의 보조를 맞추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남북경협을 위해서는 대북제재 예외조치 등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평양공동선언에서 북한이 명시한 ‘미국의 상응조치’가 대북제재 변화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프랑스 방문에서 논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별 면담이 예정돼 있다.

또 18일 정오에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별 면담 시간이 이뤄진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황 평양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으로 드러났다.

김 대변인은 지난 9일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평양정상회담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심이 많다. 교황님을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물은 데에 김 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환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18~19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셈(ASEM,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등에 있어 EU의 지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덴마크로 이동해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를 방문한다. P4G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협력과 개도국 지원이 중요성을 논의하며, 이를 위한 한국의 역할 및 정책을 소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유럽 순방은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구상안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도 남북교류,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등 ‘평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EU는 국제질서를 떠받치고 지탱하는 큰 기둥”이라며 “EU에서의 성과가 다시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순방 통해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가 국제적으로도 지지를 받고, 새로운 흐름이 강화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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