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배너 배너 배너
‘에프엑스’ 설리 나이 26세 죽음, 사망 전 악플에 “손 내밀어도 잡아주는 사람 없었다” 뭉클
이다래 기자 기자
수정일 2019-10-14 21:53
등록일 2019-10-14 20:48

▲(사진=ⓒ네이버TV)
▲(사진=ⓒ네이버TV)

14일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심경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설리는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에서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설리는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며 "어릴 때부터 저를 어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어깨에 짐이 너무 많고 무겁더라. 어느 순간부터 자각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걸 왜 해야 하지?' 저랑 아이돌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무섭고 앞날이 안 보이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니 힘껏 자신을 보호한 것 같다. 제 스스로 방어를 하느라 급급했던 것 같고 힘들다고 얘기해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냥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느낌이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람에게도 상처받고 하다 보니까 그때 정말 무너져버렸다. 그 사람들이 있어서 도움을 받고, 그 사람들 뒤에 숨어서 함께 힘내고 그랬는데 가까웠던 주변 사람들조차도 떠났던 경우도 있었다. 그 사람들도 나약한 사람이었으니 자신을 지키기 급급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설리는 “도와 달라 손을 뻗기도 했는데 그때 사람들이 잡아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무너져내렸다.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는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 약을 먹지도 않아서 혼자서 버텼다. 진짜 힘들다고 얘기해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고 물론 그 사람들 또한 제가 뭐가 힘든 지 몰랐을 거다. 그래도 그때가 있어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났고, 늘 낭떠러지 같은 상황에서 손 잡아 주는 사람은 한 명씩 있었다. 그 사람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설리는 올해 나이 26세로 오늘(14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공감신문 알쓸다정] 코로나19 속 해수욕장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공감신문 박재호 칼럼] 속수무책 미래통합당, 외교⋅통일에서 생존의 길 보인다
[공감신문 교양공감]내가 참석한 나의 장례식…대학로 연극 '웃픈 3일'
[공감신문 강란희 칼럼] “밴 업계, 벼랑 끝에 서다.⓶”
사라지는 숲과 동물들…‘팜유’ 성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공감신문 강란희 칼럼] “부동산 시장, 정부와 국회는 국민에게 답(答)해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