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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과 오래 쓰는 법
윤정환 기자 기자
수정일 2018-08-06 18:44
등록일 2018-08-06 16:46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배터리 오래 쓰는 생활습관 몇 가지 소개

[공감신문] 기술의 발전이 참 빨라졌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지 1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건만, 정말 빠른 기간에 대중화됐다. 조금 과장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를 찾기가 사막에서 바늘 찾는 것보다 어려워졌다.

기존에도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하던 스마트폰.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활용 영역이 더욱 확대됐다.

이제 스마트폰은 전화, 연락 기능은 기본이며 사진·동영상 촬영, 고사양 게임, 간단한 업무 등 우리 생활영역 어디 한 곳 영향을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상시 들고 다녀야 할 필수품이 됐다는 말이다.

거듭된 진화로 생활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에도 한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다. 바로 배터리다. 기능은 계속 개선됐지만, 배터리는 당초 용량이 큰 스마트폰을 사는 것 외에는 오래 쓸 방법이 없다.

물론 제조사가 매년 신형 모델을 선보이면서 주요 부품 개선으로 실질적인 배터리 사용 시간이 늘었다고 홍보는 하는데, 이게 참 사용자 입장에서 마음속에 와닿지 않더라. 

어차피 새 제품을 사고 1년 이상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사용 기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 때문. 그나마 오래 쓰고 싶다면 당초 구입할 때부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을 고르던가, 배터리를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 무더위·강추위 환경에서 사용 지양하기

무더운 날 차량에 스마트폰을 방치하거나 추운 날 실외에서 자주 사용하는 행동은 배터리에 악영향을 준다. / Pexels CC0 License

요즘과 같이 하루 최고기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스마트폰을 밀폐된 환경에서 사용하는 건 배터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컨대 한낮에 스마트폰을 차량 안에 두고 내리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여름철 차량 온도는 50도 이상 치솟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같이 고온에 놓인 스마트폰은 기기 내부 온도와 압력이 높아져 배터리 열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 높은 온도 내 방치된 스마트폰이 방전되거나, 자동으로 꺼져버리는 경험을 한 이들이 적지 않다.

반대로 강추위 속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도 배터리에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은 리튬 이온 배터리(Li-ion)를 사용하는데, 추위에 노출되면 내부 저항이 커져 용량이 줄어들게 된다. 스마트폰을 지속해서 추위에 노출하면 방전되거나 배터리 수치가 갑자기 곤두박질치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애플은 스마트폰 사용 적정 온도를 0~35도로 규정했다. 만일 스마트폰이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환경에 놓였다면 적정 온도를 고려해 식히거나 덥혀준 후 사용하도록 하자.


■ 과충전·완전방전은 금물, 항상 적정 용량 유지하기

완전방전도 문제지만, 필요 이상 과충전도 좋지 않다. 항상 적정하게 배터리 용량을 유지하자. / Created by Rawpixel.com Freepik

완전방전이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을 갉아먹는 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상식이 된 듯한데, 반대로 과충전도 배터리에 해롭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적지 않을까 싶다.

예로부터 모든 일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랬다. 필요 이상 충전하는 습관은 배터리가 제명에 살지 못하고 단명하는 지름길이다.

본인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 자기 전에 100% 충전문구를 보고도 방치하는 행위도 ‘과충전’에 해당한다. 대부분이 자신도 모르게 스마트폰 과충전을 하는 셈이다.

최대 충전치를 넘은 리튬 이온 배터리에 계속 전류를 공급하면 배터리가 부하 되고, 배터리 내부에 화학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완전방전도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배터리에 손상을 가져다준다. 

일부 사람들은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완전충전을 해야 좋다고 믿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예전에 주로 쓰이던 ‘니켈-카드뮴(nickel-cadmium) 전지’에 해당하는 말이다.

최근 스마트폰에는 과충전과 완전방전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려면 적정선의 배터리 용량을 유지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 화면 밝기를 줄이고 쓰지 않는 기능·앱은 정리하자

화면 쨍하고 좋은 건 알겠으니 배터리 소모 좀 줄여줬으면(...) / Created by Zlatko_plamenov on Freepik

이제는 조금 진부한데, 제조사들은 아직까지 화사하고 큰 자사 스마트폰의 화면을 주요 판매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한다. 물론 큰 화면으로 선명한 화면을 누릴 수 있는 건 좋은 일이다. 배터리가 빨리 닿는 건 빼고.

너무 당연한 말인데 화면을 오래 킬수록, 밝기가 높을수록 배터리가 빨리 줄어든다. 많은 분들이 첫 구매부터 설정돼 있는 자동밝기 기능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필요에 따라 밝기를 수동으로 낮추는 게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다.

쓰지 않는 기능이나 앱을 정리하면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 가능하다.

가끔 주변을 보면 자칭 ‘앱 수집가’들이 보인다. 쓰지도 않는 앱을 차곡차곡 스마트폰에 받아놓고 지우질 않는 이들 말이다.

필요 없는 앱은 정리하자. 쾌적한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배터리를 오래 쓰고 싶다면. / Created by Freepik

아무리 스마트폰 사양이 상향 평준화됐다고는 하나, 앱을 관리하지 않으면 느려지는 건 기본이고 배터리도 빨리 소모된다. 

켜지 않는다고 앱이 실행되지 않는 게 아니다. 많은 앱이 실행하지 않더라도 백그라운드 형식으로 상시 구동 중이다. 지우지 못하게 만든 통신사 앱(좀비)이라던가, 쇼핑, SNS 앱 등이 대표적이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거나 비슷한 종류의 앱을 폴더화해, 직관적인 환경을 만들면 앱 정리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본인이 GPS, 블루투스, NFC, 동기화 등의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용할 때만 켜주도록 하고, 앱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하면 배터리를 오래 쓰는 데 도움이 된다.


이전에는 교체형식 스마트폰이 대부분이라 수명을 다한 배터리를 손쉽게 교환했다. 현재는 일체형 스마트폰이 주류기에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는 고액의 비용을 수반해야 한다.

아무리 스마트폰 배터리가 소모품이라고 하나,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일 아닐까. 불필요한 지출도 막을 수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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