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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노박래 서천군수
이영진 기자 기자
수정일 2016-01-05 18:31
등록일 2016-01-05 09:34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
▲ 노박래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강조했다.

[공감신문 이영진 기자] 서천군은 과거 백제의 문화권으로 1500년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한다. 서천하면 한산모시문화제와 해돋이, 전어와 주꾸미가 먼저 떠오를 만큼 볼거리와 먹거리에 있어 다양한 지역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강점을 밑거름으로 지역 문화를 연계한 각종 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서민생활의 안정을 꾀한다는 것이 노박래 서천군수의 포부이다. 노 군수는 서천에서 나고 자라 지역에 있어 정통한 전문가라는 수식이 따르고 있다. 그는 197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천군 기획감사실장과 충청남도 공보관을 거쳐 재작년 제45대 서천군수로 선출됐다. 마라톤과 바둑이 특기이자 취미라는 노 군수는 육체적·정신적 건강이 올바른 공직 생활에 밑거름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을 수용해 서천발전의 열망과 염원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소감을 전한다면.
  6만여 군민들이 서천군수라는 중책을 맡긴지도 벌써 1년 6개월이 지났다. 민선 6기 서천군수로 취임하면서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서천발전의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에게 다가서겠다. 취임 후 지역 현안에 대해 군민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결집해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내일을 여는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서천군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우리 군에는 중요한 현안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중부발전과 2012년 체결한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이행협약의 세부이행계획을 조속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와 관련해 서천군과 중부발전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의 중에 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실정이다. 작년에는 상당한 갈등이 유발돼 지역민들이 서천군과 중부발전을 상대로 집회도 운영했고 주민들간의 마찰도 다소 있었다. 현재 이를 극복하고 서천군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중부발전을 상대로 많은 의견을 타진하고 있는 상태이며 잘 마무리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기업유치에 있어 서천군의 전략은.
  가장 큰 현안사업이자 첫 번째 목표는 맞춤형 기업 유치를 통한 장항국가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서천군의 장항읍과 마서면 일대 약 275㎡(83만평), 사업비 3,550억원을 투입해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이는 2018년 말에 준공 예정으로 국내외 경기침체와 전국 산업단지의 과잉공급,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 등으로 다소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인 투자유치과를 신설했다. 공장용지 선정에서부터 공장 가동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행정적 환경을 효율적이고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강화했다. 장항국가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조성 중에 있다. 이러한 기금 활용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할 예정으로 전담 부서인 투자 인센티브 발굴 TF팀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관내 실업계고교와 연계한 근로자 인력수급 대책 ▲기업민원 혁신 ▲친기업 문화 조성 ▲금융지원 ▲정주환경 개선 등의 투자유인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유치 추진 전략을 통해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 열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유뷰도 글로벌 탐조관광에 대해 전한다면.
  유부도 갯벌에는 넓적부리도요와 알락꼬리 마도요, 붉은 어깨도요 등 국제적으로도 희귀한 멸종위기종들이 많이 도래해 있다. 새만금 간척사업 이후 남은 국내 유일의 철새 중간기착지이자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잘 유지·발전하는 것은 서천군의 또 다른 신성장동력이라 생각한다. 도요물떼새와 그들의 서식지인 갯벌을 잘 보전하면서 보전된 기반 아래 국내외 생태관광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부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2019년을 목표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 기술과 생태적 지식, 재정적 지원을 위해 국제 조류보호 단체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과 지난해 11월 9일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서천군은 유부도에 글로벌 탐조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 관련 단체는 물론 국제적 단체와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탐조뿐만 아니라 국제적 조류 연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서천군의 추진 정책은.
  모든 군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튼튼한 지역경제를 만들고 다양한 관광자원과 전통문화, 축제 등을 통해 문화관광을 구현해 대외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특색과 여건이 반영된 차별화 방안으로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과 전국 최고 수준의 사회복지 메카, 고품질 교육 확대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이는 민관이 함께하는 열린 행정과 현장행정을 기본으로 한다.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서천군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은.
  취임 후 첫 해는 서천군의 비전을 제시하는 해였다면 작년은 기업유치와 농수산물, 특산품 해외시장 개척과 민관 협치 행정을 위해 바삐 달려왔다. 많은 성과도 따랐다. 먼저 640여개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지역 내 유망기업 3개사와 수도권 이전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합동 MOU를 체결해 총 43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약속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해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 캠퍼스를 유치 확정해 충남에서 유일하게 대학이 없던 불명예를 씻어내기도 했다. 기벌포 영화관 준공으로 20여년간 지속됐던 문화적 소외의 불편을 해소했으며 다양한 문화 공간 조성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앞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누구나 잘 사는 희망찬 도시, 21세기 환황해권 최고의 거점도시로 서천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군정을 펼치겠다. 그간 군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6만여명의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행복하고 희망찬 서천을 꼭 이뤄내겠다.

<노박래 군수>
-1949년 10월 30일 출생(충남 서천)
-서천군 기획감사실장
-충청남도 기업지원과장
-충청남도 공보관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장
-現 제45대 서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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