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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국회초대석] 안민석 의원
양병하 정치부장 겸 경제부장 기자
수정일 2015-04-23 18:27
등록일 2015-04-23 14:54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br>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통합… 풀뿌리 체육 저변 확대해야

[공감신문 대담=양병하 정치부장 겸 경제부장, 정리=최철환 기자] “허름한 2층 사무실에는 그 흔한 소파 하나도 없고 높낮이도 맞지 않는 사각책상과 의자들만 있었다. 국회의원과 사무장, 사무원이 함께 책상을 나란히 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내리 3선을 하게 된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시의원을 8년간 했었지만 저런 마음과 태도를 가졌던가 하는 반성을 했다.”
  3월 8일 우연하게 경기도 오산의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오산) 사무실을 방문했던 한 주민이 SNS에 올린 글의 일부분이다. 이를 두고 개인적인 느낌이나 평가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안 의원의 실체를 잘 나타낸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 안민석 의원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철환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소속인 그는 동료들로부터 성실하고 진지하게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의 모델로 여겨진다.
  4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통역번역학회와 함께 개최한 ‘공공번역 전담기구 신설을 위한 정책토론회’만 봐도 그의 깊은 경륜이 감지된다. 각 부처와 기관이 번역 업무에 관한 통일된 기준이나 지침이 없이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서 누구든 공공번역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내야 할 시점에서 그가 토론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그는 “이번 토론회가 공공번역 전담기구 신설을 추진하는 귀한 첫 단추가 되리라 확신하며, 향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찾기한민족네트워크 공동대표이기도 한 그는 우리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평소 우리 문화재를 찾는 것이 우리의 뿌리를 찾는 것이고 조상의 혼과 얼을 찾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수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교육과 체육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교육 분야 전반에 대한 변화와 혁신에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다.
  교육 현장에서 운동장 인조잔디도 깔고 석면을 제거하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 제정한 학교체육진흥법이 학교 현장에서 ‘공부하는 학생선수, 운동하는 일반학생’상을 정립하는데 큰 바탕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출한 개정안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일명 ‘체육단체통합법’은 이번에 처음 발의한 것이 아니다. 초선 때 법안을 발의했었고 의정활동의 중심으로 잡았었지만 9부 능선을 넘지 못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서야 이렇게 법이 통과됐다. 체육단체통합법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양 단체를 하나로 통합해 풀뿌리 체육의 저변 확대 위에 엘리트체육을 꽃 피우도록 하고 선진국형 체육 모형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통합준비위원회는 15명 이내로 구성됐으며, 양 단체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들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통합준비위원회에서 통합체육회의 정관 작성과 회장 선출, 체육회 명칭을 정하는 일 등 세부적으로 통합체육회가 나가야 할 길들을 닦는 역할을 하게 된다.
  통합체육회가 출범하면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클럽대표가 국가대표가 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은퇴한 선수들이 생활체육 지도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시킬 수 있다. 그러면 국민들도 양질의 지도자를 만날 수 있고 은퇴선수들은 재취업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학교체육도 굉장히 활발해질 것이다. 학교 운동부는 클럽 위주로 개편돼 입시 때문에 자행되던 승부조작 등 많은 부조리들도 정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안민석 의원은 "활발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철환 기자

▶국회 혁신교육포럼의 대표로서 향후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현재 혁신교육포럼은 국회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혁신교육포럼의 주된 연구목표는 창의적 교육을 위한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과 학습자 중심 수업을 위해 새로운 학교문화와 학습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교육 패러다임을 경쟁교육에서 행복교육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취지를 살려 연구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올해도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반고 위기 및 지방교육재정난 등을 주제로 그 해결책 모색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운동하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세월호 이후 더욱 중시되고 있는 안전교육에 대한 연구도 계속해 나갈 것이다. 한편 아이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단순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난 다채로운 수업을 하기 위해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뮤지컬과 연극 등 예술에 기초한 인성교육 강화를 주제로 새로운 연구를 구상 중이다.
  또한 중·장기적인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한 우리나라 교육현실 진단 및 대안모색을 위한 포럼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이와 관련된 교육대토론회를 4월 4일 ‘제1회 대한민국 교육문제 심층진단 및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바 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발제를 맡고 교수·교사·시민단체·학부모 등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발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고자 노력할 것이다.

▶향후 의정활동에 있어 개인적 각오 및 목표를 전한다면.
  ‘스포츠클럽법’을 꼭 발의하고 싶다. 스포츠클럽 문화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점이 될 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도 국민들이 걸어서 5분 내에 지도자와 체육시설을 만날 수 있는 황금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꼭 필요한 역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안민석 의원>
-1966년 8월 13일
-수성고 졸업
-서울대 사범대 학사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스포츠사회학 석사
-미국 북콜로라도주립대학교 교육학 박사
-제17,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부대변인
-민주당 원내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수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現 제19대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3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문화재찾기한민족네트워크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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