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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국회초대석] 김상훈 의원
이태영 부국장 기자
수정일 2015-04-23 18:27
등록일 2015-04-23 11:01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실현할 것<br>“산업기술 융·복합과 신기술 적용해 대구·경북 경제발전 재도약 이뤄야”
▲ 김상훈 의원은 “소통을 이뤄야 국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철환 기자

[공감신문 대담=이태영 부국장, 정리=김혜리 기자] 4월 10일 대구시립서부도서관에서 열린 ‘희망장난감도서관 대구서부관’ 개관식에 참석한 김상훈 의원(초선, 대구 서구)의 감회는 남달랐다. 자신이 힘들게 유치한 이 도서관으로 인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니 절로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고 한다. 그는 이날 “아동 전용 문화시설이 풍족하지 못한 대구지역 아동들의 지능발달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하며 손을 잡았다.

  이처럼 그는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소소한 일에 보람을 느낀다. 거창한 구호나 요란한 떠벌림보다는 작지만 실속 있는 일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의 의정활동 스타일도 마찬가지다. 그가 발의한 법안들 대부분이 국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하면서 꼭 필요한 것들이다. 지난해 8월 그가 발의한 ‘송유관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표적이다. 송유관을 통한 석유 절취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피의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는 주위로부터 ‘여느 정치인, 여느 국회의원과는 다르다’는 말을 곧잘 듣는다. 시간만 나면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교감하면서 피부로 부대끼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서 일반적인 선량의 이미지를 찾기 어렵다. 그를 만나면 ‘국회의원은 높은 사람’이라는 인식은 멀리 달아나 버린다.

  여기에는 특유한 소탈한 기질도 있지만 소통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는 그의 철학이자 지론이 깔려 있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소통을 이뤄야 국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들 입장에서 국회의원은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 아니라 나와 아주 상관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친근한 정치인으로 다가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각오”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가 전반의 변화와 혁신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많은데.
  “과찬이다. 다만 맡겨진 소임에 따라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했다. 돌이켜보면 19대 국회에 초선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입법활동에 매진했다. 1년 뒤면 19대 국회도 막을 내린다. ‘명분’이 아닌 ‘실질’을 찾는 지역현장과 가까운 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민생정치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최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전한다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은 먼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실시계획을 시·도지사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개발사업시행자가 사정상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려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개정안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시·도지사가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일괄 승인하도록 하고 준공된 지역에는 특례조항을 신설해 실시계획만 승인해도 개발계획이 승인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저조한 경제구역 개발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의정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대구 서문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지정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것이다. 서문시장 2지구는 2005년 화재로 전소된 후 사업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재건축됐다. 중소기업청과 대구 중구청은 현행법을 내세워 전통시장 등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불가항력적인 화재로 인해 재건축됐고 한 자리에서 묵묵히 생업에 종사해온 상인들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보고 종합국정감사 자리에서 이 점을 지적했다. 이에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전통시장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서문시장 상인들의 기뻐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

평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구지역 경제 침체의 주원인은 ▲지역내 대표산업의 부재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 ▲기존 주력인 섬유산업의 부진 ▲신성장 산업의 육성 지연 등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대구·경북지역은 전통적으로 전자통신과 철강, 자동차부품과 섬유 등 주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였다. 최근 산업단지 조성이 확대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글로벌 모바일클러스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인프라 위에 산업기술의 융·복합과 신기술을 적용해 대구·경북 경제발전의 재도약을 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구 주요현안과 향후 계획은.
  “대구시의 균형발전과 서구의 재도약을 위해서 서대구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서대구공단재생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무엇보다 대구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KTX 서대구역사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서울발 KTX 노선의 이용객 증가로 동대구역사가 포화상태이다. 올해 상반기 KTX 서대구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이 정부 차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대구IC와 연결하는 동선 활용계획만 보완한다면 타당성 용역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정활동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가정 혹은 기업경영과 더 나아가 국가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을 이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면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화합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남는 시간을 쪼개 지역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향후 포부와 목표를 전한다면.
  “정치인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께서 괴리감을 느끼실 것이다. 하지만 국회의원만큼 지역민들과 밀착해야 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친근한 정치인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치인은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라 더 낮은 곳에서 국민들의 손과 발이 돼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원칙을 고수하며 정쟁에 빠지지 않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김상훈 의원>
-1963년 1월 25일
-대건고 졸업
-영남대 법학과 졸업
-미국 오리건대학교 행정학 석사
-제33회 행정고시
-대구광역시 기업지원본부장
-대구광역시 경제통상국장
-現 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 초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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